경북 문경 산불 강풍 타고 번져..'산불 1단계' 발령

신정은 기자 2022. 2. 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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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부는 가운데 경북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또 오후 4시 38분쯤에는 봉화군 봉화읍 내성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40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후 1시 9분쯤에는 상주시 개운동 모 군부대 뒷산에서 불이 나 산림 0.1ha를 태우고 1시간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밖에도 고령군 대가야읍 내곡리,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 등에서도 산불이 났으나 큰불로 번지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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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부는 가운데 경북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26일) 오후 3시 16분쯤 문경시 문경읍 평천리 뒷산에서 불이 나 강풍을 타고 번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5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을 잡지 못했습니다.

산불 피해 영향권은 약 20㏊로 추정된다고 산림 당국은 밝혔습니다.

해가 지자 산림 당국은 진화차 7대, 진화 대원 399명을 동원해 야간 산불 진화 대응체계로 전환했습니다.

불이 난 곳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남동사면에 있습니다.

현장에는 초속 7m/s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건조한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가 뜰 무렵 헬기를 다시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후 4시 38분쯤에는 봉화군 봉화읍 내성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40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 불로 산림 0.3㏊가 탔습니다.

봉화군은 밤새 불씨가 살아나지 않도록 뒷불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후 1시 9분쯤에는 상주시 개운동 모 군부대 뒷산에서 불이 나 산림 0.1ha를 태우고 1시간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밖에도 고령군 대가야읍 내곡리,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 등에서도 산불이 났으나 큰불로 번지진 않았습니다.

(사진=산림청 제공, 연합뉴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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