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직접 제재..국제금융거래 봉쇄 '만지작'

김수형 기자 2022. 2. 2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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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국제 금융거래를 봉쇄하는 '스위프트 제재'까지 추진할 분위기입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의 책임을 물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물론 라브로프 외무장관, 쇼이구 국방장관과 침공에 찬성했던 정치인들을 무더기로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미국은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외무장관 그리고 러시아 외교 안보팀에 대한 제재 조치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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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유럽연합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국제 금융거래를 봉쇄하는 '스위프트 제재'까지 추진할 분위기입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러 포괄 제재를 내놨던 백악관이 하루 만에 푸틴을 겨냥한 제재를 추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의 책임을 물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물론 라브로프 외무장관, 쇼이구 국방장관과 침공에 찬성했던 정치인들을 무더기로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미국 내 재산 동결은 물론 여행 제한 조치 등이 내려집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미국은 푸틴 대통령과 라브로프 외무장관 그리고 러시아 외교 안보팀에 대한 제재 조치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다른 나라 지도자를 직접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 실질적인 제재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푸틴에 우크라이나 침공 책임을 묻겠다는 정치적인 의도가 더 강합니다.

이에 앞서 유럽 연합도 푸틴과 참모들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금융 제재의 핵폭탄'으로도 불리는 스위프트 제재에 소극적이었던 유럽 연합도 찬성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브루노 르메르/프랑스 재무장관 : 스위프트는 경제적인 핵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스위프트로 우리는 러시아 금융 기관이 접근하는 걸 차단할 수 있습니다.]

스위프트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 결제 망으로 전 세계 2백여 개국이 가입돼 있어 여기서 제외되면 달러나 유로로 된 경제활동이 불가능해집니다.

북한과 이란이 이 결제 망에서 빠진 국가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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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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