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맨몸으로 막으려 한 우크라판 '탱크맨'

김영아 기자 2022. 2. 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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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에 공개된 30초 분량의 영상에서 러시아 군으로 추정되는 군용차량 수십 대가 도로를 점령하며 한 방향으로 행렬을 이뤄 지나갑니다.

이때 갑자기 한 우크라이나 남성이 차량 행렬 앞에 나타나 손으로 저지하는 몸짓을 취합니다.

군용차량이 이 남성을 피해 옆으로 돌아가려 하자 남성은 다시 차량을 따라 이동하며 길을 막아섰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HB는 이 영상과 함께 "우크라이나인이 점령군이 지나가지 못하도록 적의 장비로 돌진하고 있다"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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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B가 트위터에 게재한 영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흘째를 맞아 러시아군 군용차량을 몸으로 막아서는 우크라이나 시민의 영상이 공개돼 감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에 공개된 30초 분량의 영상에서 러시아 군으로 추정되는 군용차량 수십 대가 도로를 점령하며 한 방향으로 행렬을 이뤄 지나갑니다.

이때 갑자기 한 우크라이나 남성이 차량 행렬 앞에 나타나 손으로 저지하는 몸짓을 취합니다.

군용차량이 이 남성을 피해 옆으로 돌아가려 하자 남성은 다시 차량을 따라 이동하며 길을 막아섰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HB는 이 영상과 함께 "우크라이나인이 점령군이 지나가지 못하도록 적의 장비로 돌진하고 있다"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이 영상이 SNS를 통해 세계에 퍼져 나가면서 중국 톈안먼 사태 당시 국가 폭력에 저항해 맨몸으로 탱크를 막아섰던 이른바 '탱크맨'을 연상시킨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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