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경찰 피하려 '여장'까지 했는데..스카프 내리자 딱 걸렸다

지나윤 에디터 2022. 2. 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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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매 및 인신매매를 일삼던 조직이 어설픈 잔꾀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마약 밀수 혐의를 받는 이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여장까지 불사하고 밀입국을 시도했지만, 경찰의 예리한 눈썰미에 결국 붙잡혔습니다.

이달 초 알제리 경찰은 "마약 불법 밀매를 전문으로 하는 조직을 검거했다"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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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매 및 인신매매를 일삼던 조직이 어설픈 잔꾀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알제리 경찰에 붙잡힌 남성 3명의 머그샷을 공개했습니다. 마약 밀수 혐의를 받는 이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여장까지 불사하고 밀입국을 시도했지만, 경찰의 예리한 눈썰미에 결국 붙잡혔습니다.

이달 초 알제리 경찰은 "마약 불법 밀매를 전문으로 하는 조직을 검거했다"고 알렸습니다. 대규모 작전을 통해 체포된 이들은 알제리인 4명과 20대 외국인 10명을 포함해 총 14명으로, 이들은 헤로인·코카인·대마초 등 약 1.5kg의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체포된 14명 중 일부는 스카프를 히잡처럼 둘러 얼굴을 가리고 있었는데, 원피스까지 차려입은 탓에 얼핏 여성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상함을 감지한 경찰이 스카프를 살짝 내리니 진짜 얼굴이 드러났습니다. 스카프로 가려지는 부분만 제외하고 진하게 화장한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드러난 겁니다.

누리꾼들은 "골격이 딱 봐도 남자인데 너무 어설프다", "그럴 거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리는 부르카를 입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흑인 FBI 요원이 백인 여성으로 위장하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 '화이트 칙스'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어리석은 잔꾀 부리기에 실패한 이들은 현재 국가 마약 및 정신 치료반에 수용됐습니다. 알제리 마약단속국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해에만 66톤 이상의 대마초를 압수했으며, 490kg 분량의 코카인이 바다에서 발견되는 등 마약 관련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알제리 경찰 페이스북, 'ELBILAD TV'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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