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도 전쟁 반대 시위..전 세계 비난 '봇물'

한성희 기자 2022. 2. 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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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뿐 아니라 러시아 안에서도 푸틴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주요 도시 곳곳에서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1천 명 넘게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도발이 부끄럽다며 러시아 국민이 전쟁 반대 시위에 나선 겁니다.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는 구호까지 터져 나왔고 러시아 경찰은 1천40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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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사회뿐 아니라 러시아 안에서도 푸틴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주요 도시 곳곳에서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1천 명 넘게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내용은, 한성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러시아의 전면 공습 직후 러시아 국민이 거리로 쏟아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도발이 부끄럽다며 러시아 국민이 전쟁 반대 시위에 나선 겁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51개 도시에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는 구호까지 터져 나왔고 러시아 경찰은 1천40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반전의 목소리는 세계 각지에서 울렸습니다.

[푸틴은 테러리스트다!]

각국 러시아 대사관을 향해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냈고,

[푸틴은 멈추라! 전쟁을 멈추라!]

[옥사나/이스라엘 텔아비브 : 러시아 국민이 나서서 반대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두려울 수도 있지만, 그(푸틴)를 막으려면 이 길밖에 없어요.]

우크라이나를 향해서는 국기를 흔들며 지지를 보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함께하자!]

외국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은 간절하게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올레나/런던 거주 우크라이나인 : 우리는 도움과 지지해줄 이들이 필요해요. 우크라이나는 너무 작은 국가이고, 적은 너무 거대해요.]

[마리아/로마 거주 우크라이나인 : 너무 걱정돼요, 어제 잠들기 전에 신에게 도와달라고 빌었어요. 아침에도 빌었고요.]

런던, 파리, 베를린, 로마 등 유럽 주요 도시마다 수백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모여 평화를 지키기 위한 목소리를 멈추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니콜라스/파리 : 전쟁이 시작되면 어떻게 될진 아무도 몰라요. 전 세계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고 느낍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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