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갑부대, 수도 키예프 32km 앞까지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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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오스틴 로이드 미국 국방부 장관은 미국 연방 하원에 해당 부대가 북쪽 벨라루스를 경유해 우크라이나로 진입한 기갑부대라고 밝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미 국방부 당국자들은 러시아에서 직접 우크라이나로 넘어온 또 다른 러시아 병력도 키예프에 접근했으나, 벨라루스에서 진입한 기갑부대보다는 조금 더 멀리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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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기갑부대가 현지 시각으로 오늘(25일)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32㎞가량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CNN과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틴 로이드 미국 국방부 장관은 미국 연방 하원에 해당 부대가 북쪽 벨라루스를 경유해 우크라이나로 진입한 기갑부대라고 밝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미 국방부 당국자들은 러시아에서 직접 우크라이나로 넘어온 또 다른 러시아 병력도 키예프에 접근했으나, 벨라루스에서 진입한 기갑부대보다는 조금 더 멀리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두 병력 모두 키예프를 크게 포위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를 와해시킬 목적으로 키예프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서방 정보당국 관계자는 AFP 통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저항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키예프가 몇 시간 안에 함락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키예프에 끔찍한 로켓 공격을 가하고 있다"면서 "우리 수도가 이와 비슷한 일을 겪은 건 나치 독일에 공격받았던 1941년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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