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온(ON)뱅크, 출시 2년 만에 가입자 150만명 돌파
온뱅크는 비대면 조합원 가입 및 출자금 계좌 개설이 가능한 상호금융권 최초의 모바일뱅킹 앱으로, 지난 2020년 5월 출시됐다. 월 평균 유입자는 6만여 명이며, 현재 출시 약 2년 만에 1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예·적금 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13조원을 돌파했다.
신협은 저율과세 혜택을 창구 방문 없이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온뱅크의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온뱅크 예·적금 수신액의 33%에 해당하는 4조 2673억 원이 저율과세 상품으로 유입됐다. 기존에는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만 가입이 가능했던 저율과세 상품을 온뱅크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협은 온뱅크 150만명 가입 달성을 기념해 다음달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즉시이체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내년 3월 31일까지 1년간 연장한다. 온뱅크 수수료 면제 정책은 지난 2021년 4월, 오픈뱅킹 업무 개시와 함께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위해 최초 시행됐다. 이후 전체 사용자 중 20~40대의 비중이 60%를 차지하며 서비스 시행 전년도 대비 17.4% 상승했다.
온뱅크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도 인기다. 신협 수신 평균 금리를 적용한 공통금리 전용 상품을 구성해 비과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유니온' 상품, 각종 모임이나 동호회를 위한'온(溫)모임통장', 온뱅크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 '815마이포켓' 신용대출이 대표적이다. 급여 이체 등 간단한 우대조건 만족 시 최대 0.6%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e-파란적금', 하루 단위로 정기예탁금(12개월) 절반 수준의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 '드리밍박스' 등의 인기가 높다.
이상윤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언택트 시대,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한 온뱅크는 신협 디지털 혁신의 결정체"라며 "예·적금 간편이체부터 모바일 신속대출 서비스, 공제상품 가입 및 청구까지 가능한 온뱅크에, 어부바 온기를 더해 신협만의 디지털 휴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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