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가 총동원령 발동..18∼60세 남성 '출국금지' 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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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어젯(24일)밤 국가 총동원령을 승인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국가 총동원령은 국가나 국제 비상사태와 관련해 군사력과 국가 인프라를 전시체제로 전환하고 인적자원과 물자를 총동원하는 조치로, 90일간 발효될 이번 조치에 따라 우크라이나 안의 징집 대상자와 예비군 전체가 소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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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어젯(24일)밤 국가 총동원령을 승인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국가 총동원령은 국가나 국제 비상사태와 관련해 군사력과 국가 인프라를 전시체제로 전환하고 인적자원과 물자를 총동원하는 조치로, 90일간 발효될 이번 조치에 따라 우크라이나 안의 징집 대상자와 예비군 전체가 소집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군에 병역 의무가 있는 시민과 예비군 수를 확정하고, 정부에는 동원 조치에 필요한 재원을 투입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다닐 멘시코프 우크라이나 관세청장도 어제 저녁 페이스북에 18∼60세 자국 남성은 출국이 금지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은 현역병이 20만 명에 이르고 예비군은 25만 명, 준군사조직은 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역만 85만 명 수준인 러시아에 비해 크게 열세인 상황입니다.
또 탱크는 2천5백여 대로, 1만 2천여 대인 러시아의 5분의 1이고, 무장한 군용 차량도 1만 2천여 대로 러시아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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