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치개혁, 민주당 말만 하고 안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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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이 다당제 연합 정치 구현 등 정치개혁 의제를 제안한 데에 "문제는 민주당이 말만 하고 안 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심 후보는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송영길 대표가 말씀하신 정치개혁 방안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부터, 그 이전부터 늘 민주당의 공약이었다."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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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이 다당제 연합 정치 구현 등 정치개혁 의제를 제안한 데에 "문제는 민주당이 말만 하고 안 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심 후보는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송영길 대표가 말씀하신 정치개혁 방안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부터, 그 이전부터 늘 민주당의 공약이었다."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심 후보는 또,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선거제도를 바꾸는 것이 집권 한 번 더 하는 것보다 낫다고 이야기를 하셨지 않냐"라고 상기하며, "새로운 공약이나 약속으로 이야기하면 국민들이 진정성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심 후보는 더 나아가, "전형적인 내로남불 정치"라며, "선거용 퍼포먼스로 하실 생각은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이 정치개혁을 위한 연대를 제안한 데에도 "저희한테 동의를 구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은 뒤, "저희는 진작부터 정치개혁을 위해 태어난 정당이고, ㅈ가 20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서 이 길을 가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심 후보는 이재명 후보 경제 공약을 비판하며 자신의 독자 노선도 부각했습니다.
이 후보의 '코스피 5천 달성'과 '가상자산 활성화' 등에 대해 "지금 양적 완화가 되고 저금리 상태에서 돈 많이 풀려서 '영끌'해서 집을 사고 이랬는데 이제 금리가 불가피하게 올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경기부흥을 부추기는 것은 완전히 거꾸로 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절대로 유능한 대통령이 아니라며 정의당에 힘을 보태주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한 표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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