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 '윤석열' '닭근혜' '광주'..이재명 플랫폼 '금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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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재밍'의 금지어 목록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대한민국' '광주' 같은 단어가 포함된 것을 두고 "금지어 기준이 모호하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민주당 측은 "무언가의 대표성을 갖는 단어를 조합해 악용할 수 없게 하기 위한 것"이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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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재밍’의 금지어 목록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대한민국’ ‘광주’ 같은 단어가 포함된 것을 두고 “금지어 기준이 모호하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민주당 측은 “무언가의 대표성을 갖는 단어를 조합해 악용할 수 없게 하기 위한 것”이라 해명했다.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재밍’ 홈페이지에 공개된 코드를 내려받아 닉네임 금지어 목록을 확인했다“며 ‘한국’과 ‘대한민국’을 비롯해 여러 단어들이 나열된 게시물들이 다수 게재됐다.

한 누리꾼은 ”‘찢’이란 말이 들어간 ‘찢어진종이’를 닉네임으로 설정하려 했으나 할 수 없었다“며 관련 화면을 캡처해 올렸고, 자신을 광주시민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광주의아들’이라는 닉네임을 쓰려고 했으나 ‘광주’가 금지어로 설정돼 있더라”며 “서울·대전·대구·부산·울산 다 허용하면서 ‘광주’만 금지어로 설정해 놓은 이유가 무엇이냐. 갈등이 생길 수 있는 요인을 던져주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올림픽 편파판정, 동북공정 논란으로 감정이 안 좋은 중국이나 역사적 갈등을 빚은 일본과 북한 등은 허용하면서 ‘한국’은 왜 금지어인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선대위 측은 ”저희도 모르고 있다가 확인이 됐다“며 “개발사에 확인한 결과 무언가의 대표성을 갖는 단어를 조합해 악용할 수 없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못 쓰게 하려는 게 아니라 ‘한국’이나 ‘대한민국’과 부정적인 키워드를 접목하지 못 하게 하려는 취지”라며 “금지어 리스트에 ‘운영자’, ‘president’가 포함된 것도 같은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대 후보나 진영을 네거티브할 수 있는 단어들도 포함시켰다”며 ‘닭근혜’ ‘윤도리’ 등을 예로 들었다.
앞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15일 ‘재밍’ 오픈 직후 발생했던 사이트상 게임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성명 불상자들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피고소인들이 ‘재밍’ 정보통신망에 침입, 이 후보를 비방하는 닉네임 사용자의 게임 득점을 조작하는 방식을 통해 순위표상 상위권에 해당 닉네임들이 노출되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1위부터 10위에 올라간 닉네임을 보면 법인카드 의혹 등 이 후보를 비방하는 듯한 내용이 다수였다. 특히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닉네임은 ‘사라진초밥십인분’이었다. 그 외에 5위 ‘법카쓰고싶다’, 6위 ‘혜경궁스시야’, 9위 ‘국내최고횡성한우’ 등이 순위에 올랐다. 최근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횡령 의혹을 비꼰 것으로 해석된다. 또 7위와 8위에는 각각 ‘박인복 형수’ ‘형수님’이 올랐다. 이는 이 후보의 ‘형수 욕설’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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