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 러 밀월 관계에 강대국 지위 흔들리는 미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냉전 이후 미국이 세계 초강대국이라는 위치를 지켜오다 중국과 러시아가 패권 경쟁에 뛰어들며 그 지위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3국의 패권 경쟁 본격화라는 새로운 국제 질서 하에서 발생한 첫 번째 충돌이라는 해설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이 중국에 신경을 쓰는 틈을 타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를 진행했다는 것이 WSJ의 시각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냉전 이후 미국이 세계 초강대국이라는 위치를 지켜오다 중국과 러시아가 패권 경쟁에 뛰어들며 그 지위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3국의 패권 경쟁 본격화라는 새로운 국제 질서 하에서 발생한 첫 번째 충돌이라는 해설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WSJ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적으로 침공할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로 중국과의 밀접한 관계를 꼽았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자신 있기 때문에 중국 국경에 배치된 병력을 대폭 줄인 뒤 우크라이나에 배치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했던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차관은 "푸틴의 움직임에 대해 중국이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민주 진영에 맞서는 독재국가들끼리 손을 잡을 의지는 충분하다"고 봤습니다.
WSJ은 또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의 위협을 과소평가했다며 외교·군사 전략적 실수를 지적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이 중국에 신경을 쓰는 틈을 타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를 진행했다는 것이 WSJ의 시각입니다.
이와 함께 WSJ은 미국의 에너지 정책도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유럽 천연가스 시장의 29%를 차지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앞두고 에너지를 무기화한 것처럼 에너지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도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준우 기자gat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굉음 후 순식간에 쑥대밭 된 마을…참혹한 우크라 현장
- “바로 집 앞에도 폭탄 떨어져” 공포감 가득한 우크라
- “수사 협조한다”더니…휴대전화 비번 안 푸는 대표
- “군부대 어린이집서 학대”…뒤늦게 수습 나선 군
- “손님 뺏겼다”…경쟁업체 낚싯배에 불 지른 일당 검거
- 이재명 “윤, 갈등 부추겨”…윤석열 “이, 친북에 빠져”
- 대구서 60세 미만 방역패스 중단…지역마다 '제각각'
- 4개월, 7세…잇단 어린이 코로나 사망에 “핫라인 마련”
- 우크라 떠나는 교민들 “항공 끊겨서 차량으로 탈출”
- '1만 5천 원' 박재범 소주…먼저 맛 본 백종원 반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