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유도스타 빌로디드 "폭발 소리에 눈떠..러시아, 전쟁 멈추길"

김형열 기자 2022. 2. 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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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여자 유도 스타 다리아 빌로디드(21)가 폭발 소리에 잠을 깼다며 러시아에 전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빌로디드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오늘 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폭발 소리를 들으며 새벽 6시에 눈을 떴다"며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그저 매우 무섭고 불안할 뿐"이라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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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여자 유도 스타 다리아 빌로디드(21)가 폭발 소리에 잠을 깼다며 러시아에 전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빌로디드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오늘 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폭발 소리를 들으며 새벽 6시에 눈을 떴다"며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그저 매우 무섭고 불안할 뿐"이라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난 조국과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우리를 향해 포탄을 날리기 시작했다. 전쟁이 시작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빌로디드는 "최근까지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며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왜 무고한 사람들의 삶을 짓밟는가. 전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우리는 살고 싶다"고 절규했습니다.

빌로디드는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세계 최고의 유도 스타입니다.

만 17세의 나이에 참가한 2018년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빌로디드는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에선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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