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타다 공중에 '붕'.. 늘어진 전선에 튕겨 나갔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태국 남성이 공중에 늘어진 케이블에 목이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각) 오후 2시쯤 태국 북동부 콘깬주에서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로 아래로 늘어진 케이블에 목이 걸리는 바람에 이륜차에서 떨어졌다. 당시 사고 영상에는 케이블에 튕겨 나간 남성이 공중에 붕 뜨더니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 목격자는 이 운전자의 목에는 빨간 자국이 선명히 나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운전자는 서행 중이었고 헬멧을 착용하고 있어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넘어진 뒤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이 사고가 발생하기 바로 전에도 트럭 한 대가 같은 장소를 지나가다 케이블 때문에 사고를 당했다. 인근 상인들은 앞서 행정 당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고, 결국 주민이 직접 케이블을 전주 위에 올려둔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처럼 태국에선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전깃줄이나 통신선이 도로 아래까지 늘어져 종종 사고를 유발하고는 한다. 지난 2020년 1월에도 서부 깐짜나부리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한 스페인 여성 관광객이 길 위에 늘어져 있던 전선에 목이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9년 7월에는 방콕에서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로에 늘어진 전선에 목을 다쳐 숨졌다.
도로 위 케이블이 문제가 되자 연립 정부를 이끄는 팔랑쁘라차랏당 소속 꼬라닛 응암숙노라타나 의원은 지난 14일 방콕 및 인근 지역의 1400km에 달하는 전선과 통신선을 3년 이내에 땅 밑으로 매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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