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아무렇지 않다·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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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책을 내고 싶지만 외주작업에만 매달려 살아가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지현, 불안하고 막막한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시간강사 강은영, 재료비와 생활비를 아껴가며 작업을 이어나가는 무명 작가 이지은.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담담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그래픽노블이다.
작가는 자전적 소재로 예술인과 프리랜서들이 처한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스웨덴 출신인 작가는 데이비드 호크니와 카스파르 프리드리히 등 서양화가들의 익숙한 작품을 오마주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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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 아무렇지 않다 = 최다혜 글·그림.
자신의 책을 내고 싶지만 외주작업에만 매달려 살아가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지현, 불안하고 막막한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시간강사 강은영, 재료비와 생활비를 아껴가며 작업을 이어나가는 무명 작가 이지은.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담담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그래픽노블이다.
작가는 자전적 소재로 예술인과 프리랜서들이 처한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아크릴 물감으로 종이에 직접 그렸다.
"그들에게 측은함을 느끼게 되면서 이야기의 초점은 '내가 그들에게 바라는 것'으로 옮겨졌다. 나는 그들의 결론을 말하고 싶지 않았고, 할 수도 없다고 생각했다. 내게 그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나는 그들이 그저 살아가기만을 바랐다."('작가의 말')
씨네21북스. 276쪽. 1만6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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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 = 에리크 스베토프트 글·그림. 홍재웅 옮김.
북유럽의 한 스파 호텔에 각자 다른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인다. 열등감·소외감·모욕감 같은 인물들의 부정적 감정과 함께 호텔 건물에는 정체 모를 검은 곰팡이가 피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살아 움직이는 괴물이 된 호텔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섬뜩하고 기괴한 상상력으로 채운 호러 그래픽노블이다. 호텔을 뒤덮는 습기·곰팡이·진액을 사람 혈관처럼 그려 원초적 불쾌감을 유발한다. 스웨덴 출신인 작가는 데이비드 호크니와 카스파르 프리드리히 등 서양화가들의 익숙한 작품을 오마주하기도 한다.
교양인. 328쪽. 1만8천원.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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