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놔두면 국제질서 붕괴"..유엔 총회서 호소

장훈경 기자 2022. 2. 24. 0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지시간 23일 AFP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침공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도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무시하는 러시아의 행위는 유엔 회원국 모두에게도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가세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

우크라이나가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의 침공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AFP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침공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즉각적이고 분명하게 대응하지 않는다는 것은 지금까지 글로벌 질서를 유지했던 국제 안보 시스템의 완전한 파탄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면전 가능성을 거론한 뒤 "이런 시나리오가 발생하면 국제사회는 20세기의 가장 어두웠던 순간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병력 철수를 요구하면서 외교적 수단을 통해 사태를 해결하자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도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무시하는 러시아의 행위는 유엔 회원국 모두에게도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가세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실리 네벤쟈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지역에서 9만6천여 명의 난민이 러시아로 대피했다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