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국의 제재에 보복하겠다"

장훈경 기자 2022. 2. 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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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미국의 추가 대러 제재를 비난하면서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23일 미국의 새로운 대러 제재 도입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미 행정부가 선포한 제재 패키지는 이미 101번째 대러 제재로, 개인적 제재 대상 인사 목록 확대를 포함해 재정 부문을 건드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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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미국의 추가 대러 제재를 비난하면서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23일 미국의 새로운 대러 제재 도입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미 행정부가 선포한 제재 패키지는 이미 101번째 대러 제재로, 개인적 제재 대상 인사 목록 확대를 포함해 재정 부문을 건드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외무부는 "러시아의 발전을 저해하려는 목적으로 오랜 기간 취해지는 이 같은 노력이 쓸데없음이 분명함에도, 미국은 자국의 이익 관점에서도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제재 수단들에 또다시 반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는 미국에 의해 가해지는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면서 "더구나 제재 압박은 자국의 이익을 굳건히 수호하려는 우리의 결의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외무부는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 강국들에 대해 그러한 수단은 작동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의 제재에는 강력한 대응이 있을 것이란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보복 제재는 반드시 대칭적인 것은 아닐지라도 미국 측에 민감한 것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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