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침공 시작"..미국·유럽 일제히 제재

김종원 기자 2022. 2. 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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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군대를 보내기로 결정한 건, 침공이 시작됐다는 뜻이라고 미국은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대한 즉각 제재에 나섰는데, 유럽은 물론 캐나다와 호주, 일본도 제재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1차 제재로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VEB와 PSB의 미국 내 보유자산을 동결하고, 러시아 국채의 발행과 거래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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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군대를 보내기로 결정한 건, 침공이 시작됐다는 뜻이라고 미국은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대한 즉각 제재에 나섰는데, 유럽은 물론 캐나다와 호주, 일본도 제재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이 내용은,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침공'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던 미국 정부는 하루 만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 러시아의 파병 결정을 '침공의 시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미국은 1차 제재로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VEB와 PSB의 미국 내 보유자산을 동결하고, 러시아 국채의 발행과 거래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푸틴 측근 등 러시아 지도층 인사와 그 가족들에 대한 인적 제재도 포함됐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러시아는 더는 서방 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거나 국채를 거래할 수 없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도 유럽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일은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2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영국도 러시아 은행 5곳과 푸틴 최측근 기업인 등을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연합과 캐나다와 호주, 일본도 제재에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이번 1차 제재는 그 효과보다는 상징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러시아가 군사행동을 멈추지 않고 계속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는 러시아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파괴적 제재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F-35 전투기 8대와 아파치 헬기 32대 등을 동유럽에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4일로 예정됐던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장관 회담은 취소됐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발을 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편을 들어 신냉전 구도를 더욱 심화할 것인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중국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원, 영상편집 : 김호진)

▷ 푸틴, 진격의 끝은 어디?…"영토 수복 전쟁 가능성"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652281 ]
▷ [현장] 푸틴 "당장 군 진입 아니다"…피난민 만나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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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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