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그 이상의 통쾌함, 최초의 밀리터리 수사극 '군검사 도베르만'[스경X현장]
[스포츠경향]

‘밀리터리(Military)’ 이른바 ‘군대’는 최근 대중문화에서 그 영향력을 넓혀오던 소재였다. 과거부터 이른바 ‘밀덕(밀리터리 오타쿠·군대나 군대 문화를 크게 좋아하는 사람)’을 위주로 문화가 향유되긴 했지만 최근에는 그 범위가 넓어졌다. 각종 웹툰의 유행과 함께 지상파 예능 ‘진짜 사나이’에서 최근의 ‘강철부대’ 등이 인기를 얻었다. 넷플릭스에서 지난해 인기를 얻은 ‘D.P.’ 역시 ‘군탈체포조’라는 의미로 탈영병을 잡아들이는 사복군인을 뜻했다.
하지만 최근 각종 군 관련 비리나 범죄들로 화제가 되고 있는 군 검사, 군 법정 등은 아직 조명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tvN에서 오는 28일부터 방송하는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은 일반인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그 군 영내 범죄를 처단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방송에 앞서 23일 오후 온라인 중계 형식의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진창규PD를 필두로 주연배우 안보현과 조보아, 오연수, 김영민, 김우석이 참석했다.
진창규PD는 작품에 대해 “군 법정이라는 특이하고도, 한국의 법정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소재를 대상으로 전혀 다른 배경의 두 사람이 군검사로 만나 군대 내의 비리를 척결하면서 개인적인 복수도 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밀리터리’물도 많았고, 검사와 판사,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법정물도 많았지만 이 작품의 가장 큰 차별지점은 그 정서다. 진PD는 “군대 소재에 법정물이라 무거울 것 같지만 굉장히 경쾌하고 가벼운 분위기로 꾸몄다. 다른 법정물과 다르게 통쾌한 분위기도 많이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우 안보현이 군검사 도배만 역에 캐스팅됐다. 그는 재벌 경호 변호사의 사주로 군검사가 돼 충실하게 권력의 ‘개’ 역할을 하지만 신참 군검사 차우인(조보아)의 등장 이후 법 앞의 적을 척결하는 사냥개로 변신한다. 조보아 역시 개인적인 사연으로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돼 원칙과 법을 무기로 악과 싸우는 인물을 연기한다.
안보현은 “작품을 제안 받았을 때 앉은 자리에서 대본을 4회까지 다 읽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법정물이 가능할까 생각했었지만 여태껏 보지 못한 소재와 ‘사이다’ 이상의 통쾌함이 있었다. 그런 걸 연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데뷔 후 처음으로 군검사를 연기하기 위해 가장 짧은 머리로 변신했다. 그는 “감독님과는 과거 ‘몬스터’라는 작품으로 함께 했다. 다시 함께 하고 싶었는데 출연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오연수가 극중 여성 최초의 사단장 노화영 역을 맡아 데뷔 최초로 메인 빌런으로 분하고, 김영민은 노화영의 집안이 재벌가를 비호하는 변호사 용문구를 연기한다. 김우석은 노화영의 아들이자 안하무인의 재벌 3세 노태만으로 분한다.
배우 김영민 역시 ‘사이다’ 전개를 예고했다. 그는 “무겁지 않고 경쾌한 대본으로 ‘사이다’ 같은 장면이 있어 시원하게 읽혔다. 배우들이 추운 날씨에도 모두 열심히 촬영하고 있어 그 결과물이 기대된다”고 시청을 부탁했다.
지상파 최초로 밀리터리 법정활극을 예고하고 있는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은 오는 28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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