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대위 "故 김문기 씨에 깊은 애도..응어리진 마음 풀길"

정아란 2022. 2.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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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산타클로스 영상, 안타까운 일 있기 전 촬영"
발언하는 고 김문기 처장의 장남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김은혜 공보단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처장 유족'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 김문기 처장의 장남(왼쪽)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2.2.23 [공동취재]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개발1처장 아들의 기자회견 소식에 "고 김문기 씨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선대위 관계자는 입장문에서 "뜻하지 않은 일로 이별을 고해야 했던 유가족들의 고통이 얼마나 크실지 헤아릴 수 없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알렸다.

이어 "이번 기회를 빌려 다시 한번 정중히 애도의 뜻을 전하고 그 응어리진 마음을 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전 처장의 아들 김모 씨는 앞서 이날 국민의힘 당사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가 김 전 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당시에도 알았다는 정황 자료를 공개하며 "이 후보는 왜 아버지를 모른다고 거짓말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작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가 아버지 발인 날이었다. 그날 이 후보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나와 춤을 추는 모습을 보였다"며 가족 모두가 큰 고통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의 성탄절 축하 영상은 고 김문기 씨의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기 이전인 (12월) 21일 오후 2시에 촬영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와 김 전 처장이 함께 등장하는 2015년 호주·뉴질랜드 출장 사진과 영상 등이 공개된 것에 대해서는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 전 처장은 비리·특혜 의혹이 불거진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의 주무 부서장을 맡았으며 수사 기관의 조사를 받던 중인 지난해 12월 21일 성남도개공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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