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올해 친환경자동차 1733대에 보조금 지원

남양주시청 제1청사 전경. (사진=남양주시 제공)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올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물량을 지난해 대비 2.3배 증가한 1733대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올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관한 환경부 지침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친환경자동차 보급 물량을 확정하고 이날부터 지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중 승용차 700대와 화물차 300대 등을 1000대분이 우선 지원되며, 지난해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출고 지연 등으로 사용되지 않고 남은 2021년 예산 이월분도 별도로 지원될 예정이다.

보조금 신청을 희망하는 친환경자동차 구매 예정자는 남양주시청 홈페이지(www.nyj.go.kr) 고시공고란에서 공고 내용을 확인한 뒤 각 자동차대리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환경부 지침이 지난 21일 변경 확정되는 과정에서 사업이 지연된 부분이 있다”며 “지속 가능한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친환경 자동차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하반기 중 20분 충전으로 400㎞ 주행이 가능한 초급속 전기충전시설과 수소충전소 1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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