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해체' 윤채경 "지키지 못해 죄송" 심경 고백

황효이 온라인기자 2022. 2. 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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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출처=DSP 미디어


지난달 공식 해체된 에이프릴의 멤버 윤채경이 심정을 고백했다.

22일 윤채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인으로서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중요하고 크게 와닿는다는 걸 안다”며 “그래서 저도 더 조심스러웠고, 두려웠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모든 걸 지키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너무 늦었지만 모든 분들이 항상 행복하시길 빈다. 늘 죄송하고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윤채경은 별다른 설명을 보태지 않았다.

앞서 윤채경은 지난해 11월 한 매체를 통해 이현주의 왕따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당시 윤채경은 “아무래도 마음고생을 안 했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며 “생각을 많이 하는 시기였다. 돌이켜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답답함도 있었다. 안타까운 상황이다. 부디 서로에게 좋게 잘 빨리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에이프릴은 지난 1월 28일 공식적으로 해체됐다. 당시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는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을 지었다”고 알렸다.

한편, 2015년에 데뷔한 에이프릴은 지난해 ‘왕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동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이현주가 멤버들로부터 왕따를 당해 탈퇴를 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DSP미디어는 “이현주가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피해를 겪었다”고 반박했다.

이후 이현주는 개인 SNS를 통해 에이프릴 데뷔를 준비하던 시기부터 팀을 탈퇴한 2016년까지 멤버들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직접 입을 열었다.

이에 에이프릴 멤버 김채원, 양예나는 각각 자신의 SNS에 이현주의 왕따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 했다. DSP미디어도 “이현주의 글에 언급된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일 뿐”이라며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며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그 후 에이프릴 멤버들과 DSP미디어는 여러 차례 걸쳐 입장문을 내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결국 팀 내 괴롭힘 의혹이 점점 불거지면서 에이프릴은 활동을 중단, 데뷔 7년 만에 공식 해체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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