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종편, '김혜경 172분 · 김건희 17분 방송'..극도로 편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종합편성채널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우자 보도 분량이 크게 차이 난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9일에도 이 의원은 자신의 SNS에 "국회 과방위원장으로서 엄중히 경고합니다. 종편은 대선 개입 그만할 것을 촉구한다"고 적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종합편성채널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우자 보도 분량이 크게 차이 난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장이기도 한 이 의원은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에서 "방송을 장악하고야 말겠다는 이명박 정부 의도는 현시점에서 성공한 걸로 보인다"라며, "그의 대표적 사례가 김혜경 172분, 김건희 17분의 방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 배우자에 대한 이슈 편성에서 극도의 편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의원은 "김혜경 씨 불법 법인카드 사용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자본주의 대한민국 사회가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데 어느 것이 필수 불가결한 핵심 문제냐"라고 반문한 뒤, "종편에게 상식의 눈을 떠 달라고 얘기하는 건 무리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또 "특히 종편이 선호하는 토크쇼 형식의 보도 프로그램은 정치 황색 저널리즘의 대명사가 됐다"라며, "국민 통합을 찾아볼 수 없고, 진영·이념을 확산시키는 수단으로 전락했다. 방송이 주도해야 할 정론직필 대원칙이 무색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다시 한번 경고한다. 정치적 중립의 영역으로 공영성을 회복할 건가, 아니면 노골적 대선 개입으로 대선 후 소멸의 길 걸을 것인가"라며, "종편, 확실하게 선택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에도 이 의원은 자신의 SNS에 "국회 과방위원장으로서 엄중히 경고합니다. 종편은 대선 개입 그만할 것을 촉구한다"고 적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칼 같은 잣대를 들이대면 여기 종편들은 모두 재승인 탈락 대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강도 위기서 여성 구한 美 한인 3명, '용감한 시민' 됐다
- “날 인신매매할 줄 알고”…망상에 26년 인연 살해했다
- 이천수 “선수 시절 낸 벌금 7,550만 원…퇴장은 경기당 100만 원”
- 어린 딸 앞에서 태블릿PC '슬쩍'…CCTV에 다 찍혔다
- 몸털 싹 민 마약사범 실형 못 피해
- 윤홍근 단장 “빙상 종목만 메달 죄송…선택과 집중할 것”
- 김건희 계좌 내역 입수…'작전 의심 기간' 9억대 차익
- “그 아파트, 대법관 따님이 산다”…“대응할 가치도 없어”
- 이-윤이 맞붙은 국가 부채 적정 규모, 정답은?
-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블랙홀은 '둥근 원형'…촬영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