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복합쇼핑몰이 뭐길래?..민형배 "분열 노린 얄팍한 의도" vs 송기석 "젊은이들 원한다"

정길훈 2022. 2. 2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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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이재명 후보, 어젯밤 토론회서 검증된 면모..윤석열 후보, 무자격자 대비"
민형배 "윤 후보 복합쇼핑몰 공약, 광주 시민 분열시키려는 얄팍한 의도"
민형배 "실질적으로 청년에 도움될 정책 필요..유권자에게 미래 비전 제시"
송기석 "윤석열 후보, 어젯밤 토론회 선방..이재명 후보, 기축통화국가 근거 없어"
송기석 "윤 후보 복합쇼핑몰 공약, 민주당의 분열적 시각은 잘못돼"
송기석 "복합쇼핑몰, 젊은이들이 원한다..야권 후보 단일화 성사 가능"
[KBS 광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2월 22일 (화)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전 보도국장)
■ 출연 : 민형배 민주당 의원, 송기석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박나영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youtu.be/E5joOl5RjTY

◇ 정길훈 앵커 (이하 정길훈): 공식 선거운동 초반 판세와 전략 들어봅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광주특보단장을 맡은 민형배 의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이하 민형배): 안녕하십니까? 민형배입니다.


◇ 정길훈: 지난주 화요일에 시작한 공식 선거 운동 이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초반 판세 자체적으로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 민형배: 공식 선거 운동 전에는 그 사람의 과거가 어땠는가를 통해서 가치관 이런 것을 검증하는 단계였고요. 이제는 그런 것이 거의 끝났으니까 미래,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시대에는 어떤 국정 운영이 이루어질 것인지 이 대전환기의 위기를 어떻게 이겨내고 잘 극복해나갈 수 있는 것인지 어려움에 처한 서민의 삶을 어떻게 인생을 어떻게 챙겨갈 수 있을 것인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요. 또 한편에서는 혹시라도 윤석열 후보가 된다면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어떻게 지금 같은 계속해서 거짓말하고 검찰국가 만들겠다고 민주주의 부정하고 전쟁 일으킬 것처럼 이야기하는 이런 분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런 쪽에 초점을 맞추고 선거 운동을 하지요. 특히 광주에서 선거 운동을 하는 경우니까 광주의 미래, 광주, 전남의 미래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미래에 대한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여론조사를 보면 박빙의 선거전인데 동의하십니까?

◆ 민형배: 지금까지는 그렇다고 봅니다. 호남에서는 말할 필요 없고 전체적으로 보면 아주 박빙, 우세한 것으로 저는 봅니다.

◇ 정길훈: 어젯밤에 선관위 주관 첫 법정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경제 분야 주제였는데요. 어땠습니까? 누가 잘했다고 평가하십니까?

◆ 민형배: 제가 어제 선거 운동 보면서, 표현이 조금 거칩니다. 끔찍한 생각이 들었어요. 진실과 거짓말, 공익과 사익, 과거와 미래가 충돌하는데 윤석열 후보가 다 후자 쪽에 서 있더라고요.

◇ 정길훈: 그러면 이재명 후보는 다 전자입니까?

◆ 민형배: 이재명 후보가 대개 전자 쪽에 있고. 예를 들면 대장동 이슈 나왔잖아요. 윤석열 후보를 비롯해서 그 주변에 비슷한 부류의 분들이 거기 몸통이라는 것이 드러났잖아요. 그러면서 계속 그분이 이재명 후보인 것처럼 이야기해왔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지금도 그렇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어떻게 저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만약 지자체장 선거에서 저런 일이 나왔으면 허위 사실 유포로 아마 당선 무효 될 걸요. 거기다가 경제 문제 경우는 개념이 안 잡혀 있는 것이에요. 데이터 경제와 플랫폼이 구분이 안 되고 종합부동산세가 왜 지금 폭탄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것이 사실이 아닌데 자신의 집이 30억 정도 된다는 것 아니에요? 그래서 종합부동산세 얼마나 내세요, 하니까 몰라요, 그러니까 심상정 후보가 92만 원이던데요 하고 가르쳐주는데 그것이 폭탄이라고 하니까 그렇게 이야기를 계속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건 무자격자하고 잘 검증된 사람의 구분이 극명하게 되는 그런 토론이었다고 봅니다.

◇ 정길훈: 그러면 그동안 이재명 후보의 경우 위기에 강한 경제 대통령, 이것을 기조로 내세웠는데 어제 그런 면모를 잘 보여줬다고 평가하십니까?

◆ 민형배: 제가 볼 때는 정말 이런 비유를 늘 조심합니다만 어린 아이와 어른에 비유할 만큼 풍부한 경험과 미래 비전과 구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는 경우와 이제 막 준비가 안 돼서 걸음마를 하고 있는, 계속해서 그러니까 다른 후보들이 그 부분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그러잖아요. 정말 경제에 대해서 너무 모르더라고요. 경제 문제를 놓고 이야기한다면, 어제가 경제 분야 토론 아니었습니까? 특히 대전환의 시기에 전환이라고 하는 것이 전혀 체감이 안 되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처음부터 대전환의 시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여기에 초점을 맞춰서 선거 준비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던 것인데 조금 아쉽더라고요. 준비를 많이 해서 나오셨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정길훈: 현안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광주를 방문해서 복합쇼핑몰 유치를 공약해서 지금 여야 간 공방이 거센데요. 민주당은 어떤 입장이신지요.

◆ 민형배: 민주당은 복합쇼핑몰을 정치적으로 광주 시민을 분열시키려고 하는 이 의도가 아주 나쁜 짓이다 이것을 우선 지적하겠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대통령 후보가 할 이야기인지 우선 이것은 놔두고. 이미 저희가 기억하고 있잖아요. 7~8년 전부터 광주시에서 이것이 들어온다고 하면 광주 시민, 특히 중소 자영업자들과 이해관계가 충돌한다. 그래서 이것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 당시에는 시민 반대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편의와 지역 중소 상공인들에 대한 피해가 동시에 전제하는 양면성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충분히 대화를 해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해야 되는 것이지. 시내 한복판에 하자고 할 때는 대부분 다 반대한 것 아닙니까? 이런 문제는 광주 중장기적인 미래를 이야기해야지 복합 쇼핑몰 문제를 놓고 시민 의견을 찬반으로, 특히 세대별로 다른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는 사안을, 저는 그것 보고 이분이 대통령 선거를 나온 것인가 광주 시장 선거를 나온 것인가 헷갈렸어요. 복합 쇼핑몰 필요하지요. 그런데 그것이 기존 광주 경제 생태계를 파괴하면 안 되지요. 소비자에게 이롭고 합리적인 조정 방향으로 가야지요. 그렇지만 이것이 기존에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 되잖아요. 생태계를 폭력적으로 파괴하면 안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아까도 제가 경제를 모른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디테일에 속해 있는 악마를 제거하는 쪽으로 가서 복합 쇼핑몰 논의가 되어야지 이것이 지역 경제 생태계에 대한 이해가 있는 것이지 그것을 그냥 소비자와 중소 자영업자의 이해를 정면으로 충돌시켜서. 그러니까 이런 것이지요. 압도적으로 광주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가 높을 것 같으니까 그런 사안이라도 가지고 반대하는 쪽 표라도 가져와보자 하는 아주 얄팍한 그리고 대통령 후보답지 못한 것이라고 봅니다.

◇ 정길훈: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윤 후보 복합 쇼핑몰 유치 공약이 2030 표심을 흔들 것이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이슈를 선점당한 것 아니냐 이런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민형배: 아주 미시적으로 보면 자신들의 전략 속에서는 그렇게 볼 수 있을 것이고요. 실질적으로 20대 청년 남성들에게 많이 밀리고 있고 저희가 자체적으로 조사해보면 광주에서도 비슷하게 나와요, 지지율이. 그러니까 유일하게 광주에서 공약할 수 있는 것이 20대 청년들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전체 시민과 지역의 경제 생태계를 제대로 꾸려가서 이것을 통해서 미래 비전을 이야기하면서 광주 시민의 표심을 확보하려는 것이 아니라 세대를 갈라치기 하고, 성별 갈라치기 해서 자신들을 지지할 수 있다고 여기는, 착각이지요. 그 부분만 공약하는 그런 선거 전략을 쓰고 있는 것이지요. 현실과 동떨어진 전략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접근해서도 안 되고요.

◇ 정길훈: 관련해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오늘 광주를 방문해서...

◆ 민형배: 이준석 대표가 계속 그런 식으로 세대별 갈등 조장하고 남녀 갈등 조장해서 국민의힘 쪽으로 표를 가져가려고, 특히 젊은층 표를 가져가려고 하는. 물론 저희 민주당이 꼰대이다, 기득권이다 하는 것에 대한 반발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어떤 정책이 도움이 될지를 가지고 접근을 해줘야지 쇼핑몰 같은 것을 가지고 광주 청년들에게 표심을 호소한다는 것은 저는 분열적이라고 봅니다.

◇ 정길훈: 어제 이용섭 시장도 논란에 가세했습니다. 지금 광주에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당대표가 그렇게 한가하냐,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민형배: 제가 보기에도 그 지적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고 광주, 전남의 미래를 이야기해야 될 당대표가, 그것도 젊은 당대표가 고작 한다는 것이 자신들에게 가까이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그 부분을 향해서 구애를 한다는 것은 거시적으로 봐줘야 되는 것 아닙니까? 미래 지향적으로 봐줘야 되고요.

◇ 정길훈: 대선 이제 보름 남았습니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 표심을 흔들 변수 저희가 보기에는 단일화도 있을 것 같고 또 코로나19 확산세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것들이 변수로 남아있다고 보시는지요.

◆ 민형배: 지금 말씀하신 두 가지가 되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단일화는 기존 조사 결과를 보면 윤석열 후보가 조금 앞선 조사 결과가 나온 시점이 단일화 기대 효과 때문일 것이라고 보거든요. 그것이 제거가 됐지 않습니까? 엊그제 사라졌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저희가 오히려 국민통합정부, 연합정부 이런 것을 가지고 접근할 부분이 있는지 볼 것이고요. 말씀하신 대로 코로나 방역 잘 해왔지만 또 오미크론이라고 하는 바이러스의 특성 때문에 지금 정책이 바뀌고 있는데 이것이 잘 먹히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질적으로 후보들이 미래 비전을 얼마만큼이나 정확하게 설정하고 있고 또 지금 이 대전환의 위기를 돌파해나갈 그런 역량이 얼마나 있느냐 이런 것들을 눈여겨볼 것이라고 보고요. 그래서 미래 정책에 대한 부분을 저희는 조금 더 강조해갈 것입니다. 정책적인 접근을 이제 해야지요.

◇ 정길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민형배: 고맙습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었습니다. 이어서 국민의힘 광주공동총괄선대위 송기석 위원장, 스튜디오에서 함께 합니다.
공식 선거 운동 오늘로 8일째입니다. 초반 판세 어떻게 자체적으로 분석하십니까?


◆ 국민의힘 광주공동총괄선대위 송기석 위원장 (이하 송기석): 우리 지역은 아무래도 민주당 지지가 강한 지역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실제 유세도 해보고 아침 인사도 해보면 과거 역대 대선과는 다르다, 이런 것이 중론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렇게 바뀌게 된 이유가 우리 광주도 변해야 된다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특정 정당이 장기간 독점하다 보니 여러 가지 폐해가 나온 것이고. 특히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부동산 정책이라든가 이런 것의 실망 그래서 심판해야 된다. 그런 것들이 다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과거 어느 대선보다 우리 지역에서 보수 정당 후보가 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어제 열린 첫 법정 토론회 경제 분야 주제로 열렸는데요. 누가 잘했다고 평가하십니까?

◆ 송기석: 대체로 보면 윤석열 후보가 많이 집중 공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현재 여론조사 1위 후보다 보니 다들 윤석열 후보를 공격하는 것으로 봅니다. 나름 잘 선방했다고 이렇게 종합적으로 일단 평가합니다.

◇ 정길훈: 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경우 준비가 덜 된 것 아니냐. 경제 분야와 관련된 현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아니냐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동의하십니까?

◆ 송기석: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디테일한 부분도 잘 설명을 했는데 오히려 전제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국채 관련돼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 우리나라는 곧 기축통화국가가 될 것이다, 이것은 전혀 잘못된 근거 없는 예측입니다. 전경련에서 발표한 것도 SDR 관련돼서 우리나라가 거기에 곧 합류할 것이다 이 정도이지 기축통화국가로는 전제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요. 국채 관련돼서도 그렇습니다. 지금 가장 우려하는 것이 우리나라 국채 증가율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아요. 너무 우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점을 지적하는 것이고. 마치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디지털 기업과 데이터 기업 그리고 플랫폼 기업 관련해서 구별을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4차 산업혁명 지금으로서는 거의 다 진입했는데 안철수 후보의 그 생각은 4차 산업혁명 초기의 생각입니다. 구글이나 애플 그것은 다 플랫폼 기업들 맞지요. 그러나 지금은 데이터 기업들이 사실 플랫폼 기업과 거의 융합되는 그런 상황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맞춰서 설명을 한 것인데 안철수 후보는 아직도 그것을 개념적으로 분리하는 것으로 이렇게 잘못, 제가 볼 때는 안철수 후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 정길훈: 현안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광주에 지금 복합 쇼핑몰 유치를 공약한 뒤에 여야 간 공방이 거셉니다. 우선 왜 광주에 지금 이 시점에 복합 쇼핑몰 유치가 필요한지 취지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서요?

◆ 송기석: 복합 쇼핑몰 윤석열 후보가 이야기한 것은 어쩌면 우리 지역이 1당이 독점한 그에 따른 정치적 폐해, 이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냥 이야기한 것이 아니고 다들 공통된 의견으로 광주에 왜 복합 쇼핑몰이 없느냐. 그래서 그것을 공약 내지는 주요 약속으로 이야기해달라. 그래서 분석해봤더니 실제 그런 상황이라서 이야기했던 것입니다. 저희가 지적하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이미 2015년에 신세계가 광주시와 MOU를 체결했는데 당시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 거기에서 반대했습니다. 을지로위원회에서. 그리고 당시 당대표였던 문재인 현 대통령께서도 반대했습니다. 그래서 1차 무산이 됐고. 그로부터 1년 4개월 후에 신세계에서 다시 제안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당시 대선 후보들, 현재 문재인 대통령과 현재 이재명 후보 이분들이 반대했습니다. 그래서 무산된 것입니다. 제가 여기에서 지적하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신세계가 광주에서 설치하려고 했던 그 쇼핑몰을 대전에 설치했습니다. 7000억을 들어서 아트앤사이언스몰을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3000개 일자리가 나왔어요. 그러니까 경제 문제는 경제 논리로 해결해야지 왜 정당 대표들이, 대선 후보들이 개입해서 반대를 하는 것입니까? 지금 당장 대학생들이 다 80% 이상이 원하는 것이 쇼핑몰 아닙니까? 그 원하는 것을 하자는 이야기지 이것을 무슨 세대 간 갈라치기 이렇게 접근하는 것이 항상 민주당이 보는 모든 사안을 이렇게 분열의 시각으로 보는 것이에요. 저는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 정길훈: 그런데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복합 쇼핑몰 허가는 구청장이 내주는 것인데 일국의 대선 후보가 내는 공약으로 이것이 맞냐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송기석: 맞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광주의 가장 큰 공약은 AI데이터센터 관련돼서 거기에 인공지능 중심의, 정말 이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것이 그것이 공약이고 부차적으로 나오는 것이 복합 쇼핑몰이 없는데 보수 정당의 대선 후보가 광주의 가장 젊은이들 원하는 것 그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만약 집권하게 된다면 여기 광주시를 적극 지원해서 그런 젊은이들이 원하는 복합 쇼핑몰 놀이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의미입니다.

◇ 정길훈: 오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또 광주를 방문해서 복합 쇼핑몰 유치 찬성하는 단체와 간담회를 열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찬성하는 의견도 중요하지만 또 반대하는 단체, 소상공인 이런 측의 의견을 들을 계획은 없으십니까?

◆ 송기석: 맞습니다. 일단 이 부분은 윤석열 후보가 공약한 이후로 공방들이 이어지는데 저희가 지적하는 것은 이것이 광주정신과 무슨 관계겠습니까? 그런 것 관계가 없잖아요. 그런데 실제 이 '쇼핑몰 시민회의'를 추진했던 분을 만나서 그동안 어떤 과정이 있었고 현재 어느 정도 진행되어 있는지 그런 이야기를 들어보고 마찬가지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관련해서, 만약 이것이 들어온다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그런 부분은 또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같이 머리를 맞대고 상생 방안을 찾을 것입니다.

◇ 정길훈: 오늘은 찬성 측 단체와 간담회를 열지만 향후에는 반대 측 단체의 이야기도 들을 의향이 있다.

◆ 송기석: 당연히 그렇습니다.

◇ 정길훈: 조금 전에 민형배 의견에게도 질문했습니다만 이용섭 시장이 작심하고 비판에 가세했어요. 시 차원에서도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다분히 표만 의식한 정치적 행위 아니냐 이런 언급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송기석: 그러면 이용섭 시장님께서는, 저는 AI 관련 방향은 잘 잡으셨다고 봐요. 지금까지 4년 동안 뭐 하신 것입니까? 시민회의에서 추진하고 있는 거기에서 계속 면담 요청하고 광주시민회의에서 제출할 때는 아무 응답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야당 대선 후보가 제1야당 후보가 이야기하니까 그때야 이렇게 추진하고 있다, 여기는 우리 광주의 문제다 이렇게 답하는 것은 저는 마치 차기 광주시장 유력 후보자들이 공방하고 있는 것 같던데. 아니 그러면 제대로 하십시오. 제대로 하시면 이런 일이 없지 않습니까?

◇ 정길훈: 대선 보름 남았습니다. 남아있는 선거 운동 기간에 표심을 흔들만 한 변수 어떤 것이 있다고 자체적으로 보시는지요.

◆ 송기석: 저희가 볼 때는 역시 단일화 문제는 아직 완전히 물건너 간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정길훈: 성사 가능성이 있습니까?

◆ 송기석: 저는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20대 대선 그리고 현재 2022년 2월에 지금 현재 시대 정신은 정권 교체입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 역시 오로지 정권 교체 일념으로 출마했기 때문에 정권 교체의 큰 길에 있어서는 같이 갈 것이라고 보고. 만약 특별한 상황이 생기면 충분히 단일화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 정길훈: 후보 단일화 외에도 또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변수는 어떤 것이 있다고 보십니까?

◆ 송기석: 저는 역시 과거 이야기도 하는데 각 후보들이 광주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 것인가. 우리 광주에도 이제 민주화의 성지를 넘어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넘치는 그런 광주가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특히 윤석열 후보의 이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그 공약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공약 위주로 조금 더 설득해나가겠습니다. 한 가지만 추가로 말씀드리면 이 선거라는 것이 정말 민주주의의 축제의 장인데 이렇게 분열과 증오를 조장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만약 결과가 나오면 승자는 패자를 위로하고 패자는 승자를 축하해주고 함께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 광주의 미래를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윤석열 후보, 저 역시 또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 역시 똑같이 광주 시민이고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똑같이 광주, 호남의 미래를 걱정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욕을 한다거나 험한 말 이런 것 하지 않고 조금 더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광주 정치도 이번 대선을 통해서 경쟁 구도, 그런 구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정길훈: 국민의힘은 지금 윤석열 후보의 호남 목표 득표율 30%로 올려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두 자릿수였다가 20%, 25%, 30% 계속 지금 상향 하고 있어요. 어떻습니까? 현장에서 선거 운동을 직접 다녀볼 테니까. 현장에서 느낀 분위기로 보면 30% 목표 달성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송기석: 우리 지역에서 현실적으로 득표율로 30%를 올리기는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지지율과 저는 이 물론 몇 가지 여론조사에서는 30%를 넘는 여론조사상 지지율이 실제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치를 상향하는 것 같은데 저는 정말 우리 광주가 이 광주를 바꾸자, 민주화의 성지를 넘어서서 일자리가 넘치는 광주로 바꾸자. 여기에 시민이 동참하시고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자는 이 공약에 동의한다면 저는 30%도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정길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송기석: 고맙습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국민의힘 광주공동총괄선대위 송기석 위원장이었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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