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장 없는 러시아군 '리틀 그린 맨' 재등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틀 그린 맨'은 아무런 부대 마크나 휘장, 계급 마크 없이 초록색 군복을 입은 러시아 특수부대원을 일컫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들에게 소속 등을 나타내는 표시가 없다는 점에서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하기 위해 침공했을 때 활동했던 '리틀 그린 맨'과 유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후 국제 사회는 이들을 녹색 군복을 입은 휘장이 없는 군인이라는 뜻에서 '리틀 그린 맨'이라 불렀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한 가운데 2014년 크림반도 합병 당시 러시아군의 선봉에 섰던 의문의 부대 '리틀 그린 맨' (little green man)이 다시 포착됐다고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각 21일 보도했습니다.
'리틀 그린 맨'은 아무런 부대 마크나 휘장, 계급 마크 없이 초록색 군복을 입은 러시아 특수부대원을 일컫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국경으로부터 약 100㎞ 떨어진 러시아 주요 도시 로스토프나도누 근처 고속도로에서 부대 회장이 없는 군용차와 군인들이 다수 목격됐습니다.
1.6㎞가량 줄지어 늘어선 군용 차량에는 번호판이 없었고, 방한모를 쓴 군인 수십 명의 군복에는 이름과 계급 등을 포함해 아무런 휘장이 없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부 군인들의 어깨에는 흰 리본이 부착돼 있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들에게 소속 등을 나타내는 표시가 없다는 점에서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하기 위해 침공했을 때 활동했던 '리틀 그린 맨'과 유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점령할 때 정체 불명의 군 '리틀 그린 맨'을 투입하고, 처음에는 이들의 존재를 부인하며 크림반도에 군사적 개입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들이 러시아군이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크림반도에서 이들이 활약했음을 뒤늦게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후 국제 사회는 이들을 녹색 군복을 입은 휘장이 없는 군인이라는 뜻에서 '리틀 그린 맨'이라 불렀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지난 수 주간 SNS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에 의존해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향하는 러시아 군대와 군사 장비의 움직임을 추적해왔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전현무-이혜성 결별설, 이번엔 진짜였다…공개연애 3년만에 종지부
- 황대헌 실격에 “화났다”며 어금니 깨문 유재석…中 팬클럽 돌연 운영 중단
- 내가 겪은 '오미크론'…알아두면 좋은 것들
- “피자 갖다주세요” 걸려온 전화…경찰의 놀라운 '직감'
- 전반도 안 끝났는데 '자책골 해트트릭'…결국 교체돼 눈물
- “혈관 뚫어준다” 링거에 세정제 넣은 남성…음주상태였다
- 구급차 대신 온 '펌뷸런스'…길에 쓰려진 50대 살렸다
- “새똥 맞으면 5만 원 드려요” 울산 경제 돕는 까마귀?
- 90대 노인 성폭력 피의자, 13년 전 미제사건 용의자였다
- 잇따라 올라온 동물 학대 영상…디시인사이드 대표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