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축통화국 가능성"..이준석 "가슴 웅장해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어제(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TV 토론에서 우리나라의 '기축통화국 편입 가능성'을 거론한 것에 대해 "가슴이 웅장해진다"며 비꼬는 투로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 TV 토론에서 적정 국채 발행 규모를 논의하던 중 '기축통화국과 비 기축통화국 차이를 아는가'라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질문에 "당연히 아는데 우리도 기축통화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정도로 경제가 튼튼하다"고 답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어제(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TV 토론에서 우리나라의 '기축통화국 편입 가능성'을 거론한 것에 대해 "가슴이 웅장해진다"며 비꼬는 투로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가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기축통화국으로 만들겠다는 얘기를 들으니 정말 가슴이 웅장해진다"고 적었습니다.
김은혜 공보단장도 통화에서 "원화 국제 결제 비중이 세계 20위 안에 못 들어간다"며 "기축통화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역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 후보가 근거로 든 전경련 보고서 내용은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에 관한 것"이라며 "특별인출과 관련한 권리 안에 원화가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일 뿐"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 TV 토론에서 적정 국채 발행 규모를 논의하던 중 '기축통화국과 비 기축통화국 차이를 아는가'라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질문에 "당연히 아는데 우리도 기축통화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정도로 경제가 튼튼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안 후보는 "대한민국 같은 비기축통화국은 국채를 발행해도 외국에서 수요가 많지 않다 보니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 선대위 공보단은 토론 도중 "이 후보가 언급한 기축통화국 편입 가능성은 전경련이 지난 1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인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경련은 이 자료에서 원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포함될 수 있는 근거들을 제시했습니다.
SDR은 기축통화에 대한 교환권을 말하며 필요할 때 회원국 간 협약에 따라 SDR 바스켓의 5개 통화와 교환할 수 있습니다.
SDR 바스켓은 달러, 유로, 위안, 엔, 파운드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경련이 제시한 근거는 ▲ 한국 경제의 위상 ▲ IMF 설립목적과 부합 ▲ 세계 5대 수출 강국 ▲ 국제 통화로 발전하는 원화 ▲ 정부의 원화 국제화를 위한 노력 등입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전현무♥이혜성, 또 결별설 술렁…“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 “새똥 맞으면 5만 원” 까마귀가 울산 경제 돕는다?
- 다른 환자 링거에 '욕실용 세정제' 넣은 30대 실형
- “피자 갖다주세요” 걸려온 전화…경찰의 놀라운 '직감'
- 90대 노인 성폭력 피의자, 13년 전 미제사건 용의자였다
- 상대 의혹 집중 공략하며 대선 토론회는 또 네거티브전
- 잇따라 올라온 동물 학대 영상…디시인사이드 대표 입건
- “간 수치 기준치 32배” 급성중독 사고 모를 뻔했다
- 연 10% 금리 '청년희망적금', 가입 폭주에 은행 앱 먹통
- 푸틴 옹호하자 못 참고 '퍽'…우크라 생방 중 격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