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 9%' 청년희망적금 신청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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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34세 청년에 대해 저축장려금 및 비과세를 지원하는 청년희망적금이 출시 첫날인 21일 가입신청자가 폭주했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앱은 이날 오전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청년희망적금 출시를 발표한 지난달 만 해도 '매월 50만 원 씩 2년 간 납입 시 저축장려금 36만 원 지급'이라는 이 상품에 대한 반응은 냉랭했다.
부산은행 외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은행 등에서 판매하며 오는 28일 경남은행, 6월 SC제일은행에서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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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34세 청년에 대해 저축장려금 및 비과세를 지원하는 청년희망적금이 출시 첫날인 21일 가입신청자가 폭주했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앱은 이날 오전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오는 25일까지 5부제 방식으로 상품가입이 진행되고, 첫날에는 1991·1996·2001년 생만 신청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MZ세대의 관심이 뜨겁다는 방증이다.
청년희망적금 출시를 발표한 지난달 만 해도 ‘매월 50만 원 씩 2년 간 납입 시 저축장려금 36만 원 지급’이라는 이 상품에 대한 반응은 냉랭했다. 그러나 금융위원회가 이달 초 ‘연 9% 금리 수준’이라는 점을 대대적으로 알리면서 과열됐다. 금융위는 연 5.00% 금리 상품으로 매월 50만 원씩 2년간 납입하면, 납입액 1200만 원에 이자 62만5000원·저축장려금 36만 원을 더하면 만기 시 1298만5000원을 받을 수 있다는 예시를 들었다. 과세상품인 일반적금으로 이자소득세를 내고 이 정도 수령액을 받으려면 금리가 연 9.31%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부산은행의 경우 기본이율은 연 5.00%이며, 우대이율 최대 0.50%포인트 적용 시 최고 이율이 연 5.50%가 된다. 부산은행 외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은행 등에서 판매하며 오는 28일 경남은행, 6월 SC제일은행에서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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