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정점 2월 말∼3월..하루 최대 27만 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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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이 2월 말이나 3월 중에 정점에 달하고, 하루 최대 27만 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방역 당국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외 연구기관 10곳이 수행한 코로나19 유행 전망을 종합한 결과 이같이 예측됐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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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이 2월 말이나 3월 중에 정점에 달하고, 하루 최대 27만 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방역 당국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외 연구기관 10곳이 수행한 코로나19 유행 전망을 종합한 결과 이같이 예측됐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3월 초부터 하루 확진자가 17만 명을 넘어서고, 현재 400명대 수준인 위중증 환자 수도 같은 기간 1천 명 넘게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7일에는 이달 말 유행이 정점에 달하고 확진자는 하루 최대 17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새 전망에서는 정점 시점이 다소 미뤄지고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일 10만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확진자는 4주째 매주 '더블링'(숫자가 배로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증화율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델타·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67,207명을 대상으로 중증도를 비교한 결과,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은 0.38%, 치명률은 0.18%로 분석됐습니다.
델타 변이의 중증화율 1.40%, 치명률 0.70%와 비교하면 약 4분의 1 수준입니다.
특히 60대 이하 젊은 연령층에서는 오미크론 중증화율이 연령군에 따라 0.03∼0.08%, 치명률은 0∼0.03%로 더 낮게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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