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올해도 세무사 700명 선발

조기호 기자 2022. 2. 21. 1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세청이 올해도 세무사를 7백 명 선발합니다.

국세청은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열어 2022년 59회 세무사 자격시험 최소 인원을 7백 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1, 2차 시험을 통해 최소 합격인원이 7백 명에 못 미치면 과락을 피한 사람 중에서 전 과목 평균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합격자를 결정해 인원을 맞추게 됩니다.

실제 세무사 시험 2차 합격자 중에서 국세 행정 경력자는 151명으로 2019년 35명, 2020년 17명에서 크게 늘어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이 올해도 세무사를 7백 명 선발합니다.

국세청은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열어 2022년 59회 세무사 자격시험 최소 인원을 7백 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무사 최소 합격 인원은 지난 2008년부터 6백 명대였다가 2019년 700명으로 늘어난 뒤 4년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 2차 시험을 통해 최소 합격인원이 7백 명에 못 미치면 과락을 피한 사람 중에서 전 과목 평균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합격자를 결정해 인원을 맞추게 됩니다.

한편 이번 심의위에서는 지난해 세무사 자격시험이 불공정하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지난 시험에서 세무공무원이 면제받은 과목 중 하나인 '세법학 1부' 과락률이 82%를 넘어 일부 수험생들이 조작 논란을 제기했습니다.


한 과목이라도 과락하면 다른 과목을 아무리 잘 봐도 불합격하는 시험의 특성 상 일반 수험생들은 '세법학 1부' 때문에 대거 떨어졌지만 이 과목을 면제 받은 세무 공무원들은 상당수 합격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세무사 시험 2차 합격자 중에서 국세 행정 경력자는 151명으로 2019년 35명, 2020년 17명에서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에 고용부는 이 같은 불공정 논란에 대해 특정감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국세청은 고용부의 감사 결과를 반영해 출제 기관인 산업인력공단 등에서 개선 방안이 제시될 경우 관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제도를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세청 제공, 연합뉴스)

조기호 기자cjk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