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총성..전쟁터 다름 없는 우크라이나 동부

임상범 기자 2022. 2. 2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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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현지는 사실상 전쟁터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임상범 기자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현지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는 포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동부 돈바스 지역을 장악한 친러 반군 세력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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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현지는 사실상 전쟁터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이미 우크라나이 동부 지역에서는 나흘째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임상범 기자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현지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방국가들의 뮌헨안보회의가 종료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폐막한 어제(20일) 이때를 노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던 예측은 다행히 빗나갔습니다.

하지만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네크/우크라이나 주민 : 어쩌면 전쟁 날 수도 있겠죠. 다 정치적인 문제이니까요. 두렵지는 않아요. 내 가족과 재산은 지켜야죠.]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는 포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동부 돈바스 지역을 장악한 친러 반군 세력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돈바스 난민 약 4만 명이 국경을 넘어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로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했다면서 동맹국들과 함께 대규모 러시아 제재 패키지를 구축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미-러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doong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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