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혜경 의혹'에 "공적자원 사적활용, 패밀리비즈니스 범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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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거듭 공세를 펴는 한편 자당 윤석열 후보에 대한 여당의 공격에는 적극적인 방어막을 쳤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도지사인 이 후보는 공무원, 법인카드, 관용차를 제공하고, 배우자인 김혜경 씨와 아들은 이를 누리면서 공적 자원을 사적으로 활용해 왔다"며 "이것이야말로 패밀리 비즈니스 범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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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거듭 공세를 펴는 한편 자당 윤석열 후보에 대한 여당의 공격에는 적극적인 방어막을 쳤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도지사인 이 후보는 공무원, 법인카드, 관용차를 제공하고, 배우자인 김혜경 씨와 아들은 이를 누리면서 공적 자원을 사적으로 활용해 왔다"며 "이것이야말로 패밀리 비즈니스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에서 윤 후보가 장모 최씨의 부동산 투기 '패밀리 비즈니스'를 비호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 "토지를 차명으로 보유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반박하면서 "아무리 민주당의 DNA가 내로남불이라지만, 객관적 근거도 없이 어떻게 패밀리 비즈니스란 말을 입에 올릴 수 있는지 참으로 뻔뻔하다"고 쏘아붙였다.
김은혜 공보단장은 SNS에 "7급 공무원이 김혜경씨 자택으로 음식을 나른 시점을 따져보니 유독 화, 금요일 저녁으로 패턴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단장은 "제보자 측에 따르면, 그때 음식을 나르면 바로 그 자리에서 빠져나가는 게 지침이었던 듯 하다"며 "5급 공무원 배 모씨는 ○○○○호(김혜경씨 자택) 현관문에서 복도 쪽을 비추고 있는 CCTV를 늘 보고 감시했던 듯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인카드로 제공된 공식 간담회라면서 무엇이 그리 숨길 게 많아 멀쩡한 7급 공무원은 쫓기듯 배달음식을 두고 나와야 했을까"라고 반문했다.
7급 공무원 A씨는 경기도 비서 시절 배 씨의 지시를 받고 김 씨의 사적 심부름을 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윤기찬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후보 옆집에 살던 부부가 모두 성남시 산하기관에 채용됐다는 의혹을 거론하면서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의 지위를 활용해 부부를 성남시 산하기관에 채용되도록 도와주고 개인의 정치적 또는 사적인 도움을 기대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민주당에서 윤 후보의 부동시 관련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도 "물타기 거짓 네거티브"라며 반발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신체검사를 다시 받으라고 하는데 윤 후보에 대해 인사 검증을 한 청와대가 직무유기라도 했었다는 것인가"라며 "이를 문제 없다고 통과시킨 장본인들이 바로 민주당 의원들"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무엇이 바뀌었다고 지금은 한 번 더 검사 안 하면 못 믿어주겠다고 하는 것인가"라며 "이재명 후보 아들의 군 병원 특혜 입원 의혹에 많은 청년이 분노하고 있다. 특혜들부터 똑바로 해명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한 무속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김의겸 의원과 '광주 복합 쇼핑몰' 관련 발언을 한 안민석 의원을 향해서도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규탄했다.
전주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가짜뉴스 피해를 막겠다며 언론중재법 개정안 입법을 강행하려 했던 전력이 있다"며 "불과 몇 달 전 가짜뉴스 폐해를 부르짖던 자신들의 모습부터 돌아보기를 바라며, 국민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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