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귀엽네"..한달새 올 물량 80% 동난 MINI 일렉트릭

서진우 2022. 2. 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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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도심 전기차 사전예약
노랑노랑한 미러캡 인기몰이
내달 국내서 공식 출시 예정
지난달 11일부터 BMW 'MINI' 숍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에 들어간 도심형 순수전기 모델 'MINI 일렉트릭'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약 한 달 만에 올해 예상 물량의 80%가량인 600여 대가 사전예약 완료되며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MINI 일렉트릭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이자 MINI 브랜드의 완전 전기화 시대를 여는 첫 모델이다. MINI 3도어 해치백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지닌 디자인과 감각적인 개성, 특유의 소형차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감성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예약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MINI 일렉트릭의 대표 흥행 요인은 역시 '개성'이다. 그동안 국내 전기차 시장은 가격과 주행거리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어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취향을 두루 만족시키기 어려웠다. 그런 상황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등장한 MINI 일렉트릭은 오감을 사로잡는 개성, 경쾌하면서도 짜릿한 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도시 생활을 즐기는 소비자들 취향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MINI 일렉트릭은 순수전기 모델만의 디자인 요소들이 실내외 곳곳에 반영돼 있다.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 미러 캡에는 MINI의 순수전기 모델임을 상징하는 노란색이 적용됐고 실내에도 MINI 일렉트릭 전용 로고와 전용 기어 노브, 스타트·스톱 버튼이 장착됐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m를 내는 전기모터가 탑재돼 있다. 작고 가벼운 전기모터와 전기차 특유의 저중심 설계 덕분에 민첩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내연기관 MINI 3-도어와 동일한 적재공간을 보유해 소형 해치백 특유의 활용성도 제공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159㎞이며 급속 충전 시 80%까지 이르는 데 35분 정도 걸린다.

MINI 일렉트릭은 오는 3월 국내에 공식 출시되며 사전예약 고객이 계약까지 완료한 경우 우선 출고 혜택과 함께 MINI 내연기관 모델 10일 시승권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MINI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2144대가 팔렸다. 이 가운데 전동화 모델은 5만3243대가 판매되며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또 순수전기 모델인 MINI 일렉트릭은 3만4581대가 판매돼 MINI 3도어 모델 고객 3명 중 1명은 배출가스를 내뿜지 않는 전기 주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INI코리아는 MINI 일렉트릭 출시를 통해 내연기관차에서 순수전기차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고객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차량을 선보임으로써 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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