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곽상도 이번 주 기소..박영수·권순일 추후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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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 등으로 구속된 곽상도 전 의원이 이번 주 재판에 넘겨집니다.
곽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자 선정 당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꾸리는 과정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아들 퇴직금 등 명목으로 세후 25억 원가량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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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 등으로 구속된 곽상도 전 의원이 이번 주 재판에 넘겨집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구속 기한이 끝나는 오는 23일을 전후해 곽 전 의원을 구속 기소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곽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자 선정 당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꾸리는 과정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아들 퇴직금 등 명목으로 세후 25억 원가량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2016년 총선을 전후해 남욱 변호사에게 불법 정치자금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온 곽 전 의원은 지난 4일 구속된 뒤 출정 조사를 거부하다 지난 16일 강제구인됐지만 검찰 조사 내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 금품을 받거나 약속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으로 거론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한 처분은 곽 전 의원 기소 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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