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발차기'에 '원조' 허경영 "짝퉁".. 이준석 "허경영과 단일화 각도"

유재광 기자 2022. 2. 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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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북 유세에서 이른바 '코로나 하이킥'을 선보인데 대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무궁화 발차기'를 따라 한다며 "국가혁명당에 스카웃해야겠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허경영 후보 전날 자신의 이른바 하이킥과 이재명 후보의 발차기를 비교하는 사진을 올리며 "허경영의 공약표절도 모자라 무궁화 발차기까지 따라하는군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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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 이 후보, 전북 유세에서 '코로나 하이킥 퍼포먼스'
허 후보 "내 무궁화 발차기 따라해.. 우리 당에 스카웃해야겠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북 유세에서 이른바 '코로나 하이킥'을 선보인데 대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무궁화 발차기'를 따라 한다며 "국가혁명당에 스카웃해야겠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후보는 19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앞 유세에서 "전북 경제를 확실히 책임지겠다"며 코로나19를 발차기로 걷어차는 '코로나 하이킥 퍼포먼스'를 했다. 

이 후보는 "전주하면 유명한 게 많은데 그중 하나가 축구"라며 "제가 성남FC 구단주였는데 전북과 싸우면 판판이 져서 경기가 끝날 때마다 얼마나 섭섭했는지 모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 진 한을 담아 깔끔하게 슈팅을 해보겠다. 코로나 째깐한(조그만) 거 확 해불쳐 버리겠다"고 외치며 오른쪽 다리를 번쩍 차올리는 이른바 '하이킥'을 했다.

발차기를 한 뒤 "골인! 코로나는 나락으로 갔다"고 이 후보가 외치자 전북대 앞 광장을 가득 메운 유권자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호응했다. 

이에 대해 허경영 후보 전날 자신의 이른바 하이킥과 이재명 후보의 발차기를 비교하는 사진을 올리며 "허경영의 공약표절도 모자라 무궁화 발차기까지 따라하는군요"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자신의 발차기 사진엔 '원조'라고, 이 후보의 발차기 사진엔 '짝퉁'이라고 적었다.

무궁화 발차기를 따라한다고 적은 허 후보는 이어 "출처는 밝혀주세요"라며 "토론할 기회는 줘야죠"라고 적었다.

허 후보는 그러면서 "원조 맛집이 두려운 걸까요?"라고 반문하며 '#허경영현상'이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허 후보의 해당 페이스북 게시글엔 3400개 넘는 '좋아요'와 허 후보를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620개 넘는 댓글이 쇄도했다.

허 후보는 이에 자신의 게시물에 "이쯤되면 우리 당으로 직접 스카웃해야겠습니다"라는  댓글을 직접 다시 달기도 했다. 

허 후보는 자신의 댓글엔 허 후보가 한 팔과 한 다리를 힘차게 앞으로 쭉 뻗는 허 후보 실루엣의 국가혁명당 포스터와 이재명 후보의 발차기 사진을 나란히 대비하는 사진을 함께 걸기도 했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재명 후보의 발차기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민주당 후보가 아무리 급해도 허경영 후보의 무궁화 발차기를 따라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라고 물음표를 6개나 찍으며 이같이 꼬집은 뒤 "허경영-이재명 단일화 각도 봅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와 허 후보는 상대가 올린 '이재명 발차기' 관련한 페이스북 게시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로 공유하기도 했는데 해당 게시글엔 'ㅋㅋㅋㅋㅋㅋ, X웃기네, 화장실에서 보다가 X터짐' 같은 댓글들이 쇄도했다.

허경영 후보는 '이재명 발차기'를 희화화 한 게시물 외에도 한글로 '다음 대통령은 대통령'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동남아시아로 추정되는 곳에서 현지인들이 환호하는 동영상을 올려 놓으며 "전세계인들이 허경영을 알아보고 외친다"는 주장도 했다.

"다음 대통령은 허경영"이라며 해당 페이스북 게시물에도 허 후보는 '#허경영현상'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그러곤 다시 해당 게시글에 직접 댓글을 달아 "한국 대통령은 잠시 거쳐갈뿐, 조만간 세계통일을 합니다"고 적었다.

해당 댓글엔 장수복을 입고 백마를 타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허 후보는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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