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매체 "우크라 분쟁지역서 가스관 폭발 후 화재"

장훈경 기자 2022. 2. 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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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분쟁지역인 루간스크의 가스관이 큰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러시아 RIA 통신을 인용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루간스크 주의 드루즈바 가스관에서 이날 오후 폭발이 일어난 뒤 불이 났다고 전했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도 현지 천연가스 공급업체 등을 인용해 해당 가스관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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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분쟁지역인 루간스크의 가스관이 큰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러시아 RIA 통신을 인용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루간스크 주의 드루즈바 가스관에서 이날 오후 폭발이 일어난 뒤 불이 났다고 전했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도 현지 천연가스 공급업체 등을 인용해 해당 가스관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드루즈바 가스관은 러시아에서 출발해 동유럽과 중앙유럽 지역의 여러 국가로 이어지는 국제 가스관입니다.

AFP 통신은 루간스크 지역 친러 분리주의자들과 연관된 소셜 미디어 계정에 두 번째 폭발이 발생한 장소가 루간스크 외곽의 한 주유소라는 내용이 올라왔다고 전했습니다.

두 차례 폭발과 관련한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며, 폭발의 원인도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현지 통신원을 인용해 가스관에 붙은 불은 거의 진화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벌어졌습니다.

(사진=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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