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1980년대 활약한 원조 ‘국민 여동생’ 배우 이경진(66)이 출연한다. 그는 영화계 트리오인 장미희·유지인·정윤희와 함께 대표 청순미인으로 불리며 TV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종이학’ ‘아름다운 날들’ ‘동의보감’ 등에 출연했다.
그는 약 10년 전 찾아온 시련을 털어놓는다. 큰언니에 이어 어머니가 잇달아 세상을 떠났는데 자신도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가야 했던 것이다. 살아갈 힘을 준 원동력은 조카들이었다고 그는 회상한다. 연기 생활로 바쁜 탓에 출산의 기쁨은 누리지 못한 그녀는 피붙이인 조카들이 애틋했다고 한다.
이경진과 절친한 사이인 배우 김창숙과 성우 송도순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방송된다. 세 사람은 “가족은 아니지만, 오랜 세월 함께 희로애락을 겪어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인연”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경진은 “아프고 나니 내 주변에 있는 중요한 사람들이 누군지 알게 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