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낮에는 직장, 밤에는 대학생', 8명에 학사학위 수여

김정모 2022. 2. 1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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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직장, 밤에는 대학생'으로 주경야독(晝耕夜讀,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책을 읽음)한 8명의 산업체 근로자나 임원들이 순천향대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산업체에 재직하며 순천향대 창의인프라대학 계약학과 과정을 마친 8명의 학생들에게 하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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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창의인프라대학 계약학과 졸업생들이 17일 아산캠퍼스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낮에는 직장, 밤에는 대학생’으로 주경야독(晝耕夜讀,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책을 읽음)한 8명의 산업체 근로자나 임원들이 순천향대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산업체에 재직하며 순천향대 창의인프라대학 계약학과 과정을 마친 8명의 학생들에게 하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유성용 창의라이프대학장은 자동차산업공학과 2명, 신뢰성품질공학과 2명, 산업경영공학과 4명의 졸업생들에게 학위증을 수여했다.

산업경영공학과를 졸업한 윤기종씨는 열경화수지천장판 제조 전문업체인 ㈜보스텍에서 과장으로 일하며 4년 동안 과대표로 봉사한 노력을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산업경영공학과 명선희(지성정보통신 이사), 자동차산업공학과 정기오(유한정밀 이사), 신뢰성품질공학과 박지운(대명 대리) 등 3명은 ‘성적우수상’을 수상했다.

명선희씨는 “머뭇거리면서 쑥스럽게 시작한 대학생활을 마쳐 뿌듯하다”며 “직장생활로 인해 못 다한 학업을 고민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강력하게 추천하고 권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명규 산업경영공학과 학과장은 “용기 있게 순천향대 입학을 결정하고 뜻을 이뤘던 것처럼 이제 도전적인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또다시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졸업은 시작이라는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는 만큼 학위과정 중 여러 가지 배움, 경험, 살아온 연륜과 삶의 조각들을 서로 잘 연결하고 결합해 각자 원하는 인생행로를 새롭게 만들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성용 창의라이프대학 학장은 “지난 4년간 함께 하면서 여러 가지 희생을 감수했고 또 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에 많은 제약이 있었던 것에 대한 아쉬움도 크지만 돌아보면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면서 “각고의 노력으로 얻은 학위취득이 인생에서 빛을 발할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축하의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창의라이프대학으로 일반 계약학과 외에도 일학습병행 계약학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등 산업체의 수요와 요구를 반영한 기업맞춤형 실무 중심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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