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아픔' 딛고..김보름, 2연속 메달 도전

하성룡 기자 2022. 2. 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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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내일(19일) 매스스타트에서 마지막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34살 이승훈과 평창 막내에서 에이스로 성장한 21살 정재원도 남자부 메달을 노리는 가운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화려한 마무리를 꿈꾸며 내일 마지막 질주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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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내일(19일) 매스스타트에서 마지막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4년 전 왕따 주행 논란의 아픔을 겪은 김보름 선수가 2회 연속 메달을 노립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김보름이 이승훈·정재원 등 남자 선수들과 함께 쉴 새 없이 빙판을 지치더니 이번에는 '스프린터' 김준호와 합동 훈련에서 전속력으로 질주합니다.

16바퀴를 도는 매스스타트에서 초반부터 치고 나가거나 막판 스퍼트 할 때 폭발적인 힘을 내기 위한 스피드 강화 훈련입니다.

[김보름/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경기) 흐름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스피드가 빨라졌기 때문에 더 빠른 스피드와 더 많은 체력이 필요하게 됐거든요.]

김보름은 4년 전 평창에서 팀추월 왕따 논란으로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이후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따고도 웃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야 했습니다.

[김보름 (2018년) : 지금 생각 나는 말이 '죄송합니다'밖에 없어가지고요.]

팬들의 비난에 심리 치료까지 받으며 고통과 싸웠던 김보름은 얼마 전 '왕따 주행'은 없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온 뒤 "상처가 조금 아물어 가는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내일 매스스타트에서 '한풀이'에 나섭니다.

[김보름/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스스로 후회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제가 원하는 결과가 따라나올 수 있기 때문에 후회 없는 경기 하고 싶어요.]

'디펜딩 챔피언'인 34살 이승훈과 평창 막내에서 에이스로 성장한 21살 정재원도 남자부 메달을 노리는 가운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화려한 마무리를 꿈꾸며 내일 마지막 질주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홍종수, 영상편집 : 우기정)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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