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정치 방역' 비판에 "가당치 않다..명예훼손 말라"

배준우 기자 2022. 2. 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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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새 거리두기 조정을 두고 '정치방역'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가 "가당치 않다"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18일) 오후 SNS에 올린 글에서 "과연 그랬다면 선거기간에 정부가 이토록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겠나.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이 기간에 오미크론의 정점이 올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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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새 거리두기 조정을 두고 '정치방역'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가 "가당치 않다"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18일) 오후 SNS에 올린 글에서 "과연 그랬다면 선거기간에 정부가 이토록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겠나.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이 기간에 오미크론의 정점이 올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리의 논리는 '정치 방역'이 이뤄졌다면 대선 기간에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에 달해 여당이 불리한 상황을 만들었겠느냐는 것입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방역과 의료에 매진하고 있는 공직자들과 의료진들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아달라"며 "정부는 흔들리지 않고 오직 방역과 민생만을 생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장맛비가 거세게 오면 우산으로는 다 막을 수 없고, 옷과 신발이 젖기도 한다. 큰 피해를 입는 분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런 분들부터 빨리 찾아서 도와드리는 것이 정부와 사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비가 세차게 내릴 때는 서로 조금씩 더 급한 분들에게 우산을 양보해 주시는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발휘해 주시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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