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의 우크라 침공 위협에 "매우 높아..수일 내 가능"

박원경 기자 2022. 2. 18.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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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 가능성과 관련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방문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가 군대를 이동하고 있고 '위장 작전'을 시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과 유럽 정보기관들은 그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공격받은 것처럼 꾸며 침공 구실을 만들 수 있다며 '위장 작전' 가능성을 우려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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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 가능성과 관련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방문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가 군대를 이동하고 있고 '위장 작전'을 시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과 유럽 정보기관들은 그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공격받은 것처럼 꾸며 침공 구실을 만들 수 있다며 '위장 작전' 가능성을 우려해 왔습니다.

서방은 특히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 러시아가 일부 감군했다는 발표와 관련해서도 이를 검증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최근 48시간 동안 7천명의 병력이 증가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침공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며 "당장은 아니다. 수일내일 것"이라고도 답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만 외교적 해법이 여전히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긍정했습니다.

다만, 당장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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