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백상아리가 사람을 물어 죽였다..시드니 인근 해변 줄폐쇄

김석재 기자 2022. 2. 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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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와 AFP통신에 따르면 어제(16일) 오후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20㎞ 정도 떨어진 리틀베이 비치에서 수영하던 1명이 상어에 공격을 당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시드니 인근 해변에서 상어의 공격으로 사람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진 것은 1963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드니의 유명한 해변 본다이 비치를 포함해 10여 개의 인근 해변들이 폐쇄된 채 상어 수색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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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인근에서 몸길이가 최소 3m로 추정되는 백상아리에 사람이 물려 죽는 사고가 발생해 주변 해변이 줄줄이 폐쇄됐습니다.

로이터와 AFP통신에 따르면 어제(16일) 오후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20㎞ 정도 떨어진 리틀베이 비치에서 수영하던 1명이 상어에 공격을 당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몸길이가 짧아도 3m는 되는 백상아리였다고 증언했습니다.

구조 헬기와 구급차 4대가 급파됐으나 피해자는 결국 숨졌습니다.

주변에서 골프를 치거나 물고기를 잡던 이들이 참혹한 현장을 목격했으며 상어가 피해자를 공격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으로 퍼져나가기도 했습니다.

시드니 인근 해변에서 상어의 공격으로 사람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진 것은 1963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피해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영화 '죠스'로 유명한 백상아리는 상어 중에서도 가장 난폭한 종으로 최대 몸길이는 6.5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드니의 유명한 해변 본다이 비치를 포함해 10여 개의 인근 해변들이 폐쇄된 채 상어 수색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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