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옹성' 강남구도 떨어졌다..서울 집값 4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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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권에 이어 강남권 아파트값도 속속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중 송파구가 지난주 하락 전환한데 이어 이번 주 강남구도 1년5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급등했거나 매물이 적체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조정이 이어지며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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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부동산원, 2월 둘째주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송파구이어 강남구도 반전…1년3개월 만에 하락
성북구·서대문구 -0.08%…22개구로 하락 확산
서울 전셋값도 3주째 하락…-0.02%→-0.03%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강북권에 이어 강남권 아파트값도 속속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중 송파구가 지난주 하락 전환한데 이어 이번 주 강남구도 1년5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2월 둘째 주(2월14일 기준) '아파트값 동향 조사'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해 지난주(-0.01%) 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22개 자치구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주 보합을 유지했던 강남구 아파트값이 0.01%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 둘째 주(-0.01%) 이후 1년3개월 만이다. 거래 절벽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던 강남3구에서 송파구와 강남구가 하락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이외에 성북구(-0.05%→-0.08%), 서대문구(-0.02%→-0.08%), 종로구(-0.02%→-0.07%) 은평구(-0.04%→-0.06%), 마포구(-0.02%→-0.04%) 등의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중랑구(0.01%)만 상승세를 유지했고, 서초구와 성동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급등했거나 매물이 적체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조정이 이어지며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방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0.01% 상승했다. 수도권 매맷값은 3주 연속 0.02%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시흥(-0.01%→-0.05%), 하남(-0.03%→-0.06%), 고양(-0.01%→-0.03%) 등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반면 파주(0.03%→0.07%)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하락 지역은 84개에서 94개로 늘어났다. 보합 지역은 27개에서 15개로 줄었고, 상승 지역은 65개에서 67개로 늘어났다.
매맷값과 함께 전셋값도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서울 전셋값은 시중은행 대출금리 상승과 갱신계약 영향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매물이 쌓이면서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폭도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3%로 확대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세대출금리 부담과 대출규제 등으로 매물적체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간 가격 상승폭이 높았던 고가 단지 위주로 하락폭 커지며 서울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수도권 전셋값도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4%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하락으로 전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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