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진보 금기 깨겠다"..윤석열 "민주당이 국민 약탈"

강민우 기자 2022. 2. 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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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이재명 대선후보가 서울 강북 중심의 유세일정을 이어가면서 실용적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수도권 남부를 중심으로 유세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산업발전을 공약했습니다.

수도권 남부에서 유세를 시작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경기 안성과 용인을 반도체 클러스터로 키워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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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이재명 대선후보가 서울 강북 중심의 유세일정을 이어가면서 실용적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수도권 남부를 중심으로 유세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산업발전을 공약했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본격 선거운동 3일차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주거 단지가 밀집한 서울 노원구에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한 부동산 공급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진보의 금기를 깨고 실용적 개혁을 추구하겠다며, 보수 진영보다 더 유능한 실용 진보 정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보수는 일은 잘하는데 부패해서 문제고, 진보는 깨끗하긴 한데 능력이 없는 것 같아' 이거 다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낮에는 촛불집회가 시작됐던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개혁 비전을 발표했고, 저녁에는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하며 청년 층 표심 잡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수도권 남부에서 유세를 시작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경기 안성과 용인을 반도체 클러스터로 키워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경제난은 민주당 정부 때문이라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고 정치보복 주장은 거짓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법과 원칙에 따라서 이쪽이든 저쪽이든 진영에 관계없이 국민을 약탈하는 행위는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지, 그걸 정치 보복이라고 국민을 속입니까?]

윤 후보는 이후 성남 등 경기 남부와 서울 송파·서초 등 강남에서 유세하는데, 유승민 전 대표와도 경선 이후 처음으로 만나 '원팀'의 마지막 퍼즐을 맞출 계획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울산 현대중공업을 찾아 조선업종노조와 정책협약을 맺고 노동 환경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 그리고 부실한 안전대책을 확실하게 개선하는 그런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약속을 이 자리에서 드립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늘(17일)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유세버스 사망 사고 수습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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