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CEO "코로나 대유행 최종단계라는 시나리오 타당"

유경민 디지털팀 기자 2022. 2. 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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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변이가 오미크론보다 덜 치명적일 확률 80%"

(시사저널=유경민 디지털팀 기자)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 ⓒ 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 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종식이 다가오고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방셀 CEO는 이날 CNBC방송 《스쿼크 박사 아시아》에 출연해 '이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최종 단계일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타당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방셀 CEO는 "오미크론 변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진화하면서 우리가 점점 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보게 될 확률이 80%"라며 "다음 변이가 오미크론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시나리오는 20%의 확률"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행히도 오미크론은 매우 치명적이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매일 지구촌에서 오미크론 때문에 수천 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7일간 전 세계에서 1547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같은 기간 7만316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셀 CEO는 "이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마치 독감처럼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모더나는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홍콩에 새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한국에서는 이미 지난해 '모더나코리아'를 설립한 바 있다.

모더나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시아 시장 확대로) 코로나19 백신은 물론 미래에 나올 다른 mRNA 백신과 치료제의 생산과 유통 역량을 계속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셀 CEO는 인터뷰에서 "아시아 시장 확대를 원하는 이유는 그 지역의 중요성 때문"이라며 추가 자회사 설립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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