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규확진 9만3135명..위중증 389명으로 급증

최아영 2022. 2. 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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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9만명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조만간 10만명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692명 늘어 총 9만3135명 발생했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9만 3045명, 해외 유입 9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64만5978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2만 8438명, 서울 1만 9678명, 인천 7235명으로 수도권에서 5만5351명(59.5%) 발생했다.

부산 6216명, 경남 4477명, 대구 4199명, 충남 3013명, 경북 2898명, 대전 2702명, 광주 2608명, 전북 2567명, 충북 2166명, 전남 1892명, 강원 1727명, 울산 1691명, 제주 882명, 세종 656명 등 비수도권에서는 총 3만7694명(40.5%)이 추가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마다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5만3920명을 기록한 이후 7일 동안 매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일주일 신규 확진자는 5만 3920명→5만 4938명→5만 6431명→5만 4616명→5만 7175명→9만 443명→9만 313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6명 늘어 총 389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말 20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14일 300명대를 넘어섰고, 현재 400명에 육박한 상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28.5%를 기록했다. 재택치료자는 31만 4565명으로 전날보다 4만8525명 급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7238명(치명률 0.44%)이다. 사망자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5명, 60대, 50대 3명, 40대·30대 각 1명 순이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9073명 늘어 누적 4476만8136명(87.2%) 2차 접종 완료율은 전체 인구의 86.2%(누적 4426만1075명), 3차 접종률은 58.3%(누적 2989만8777명)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 일일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오는 18일 내주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행 '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오후 9시'에서 '사적모임 8인·영업시간 오후 10시'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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