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CEO "팬데믹 마지막 단계로 보는 게 합리적"
최아리 기자 2022. 2. 17. 09:28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 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이 끝나가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방셀 CEO는 이날 CNBC방송 ‘스쿼크 박스 아시아’에 출연했다. 진행자가 “코로나 대유행이 이제 최종 단계일 수도 있지 않냐”고 묻자 그는 “합리적인 시나리오다”라고 답했다.
이어 방셀 CEO는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바이러스가 진화하면서 바이러스가 점점 덜 치명적이 될 확률은 80% 정도”라며 “다음 변이가 오미크론보다 더 치명적일 경우는 20% 가량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행히 오미크론은 매우 치명적이지는 않았다”면서도 “여전히 매일 지구촌에서 오미크론 때문에 수천 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7일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1547만명이었고, 이 기간 7만3162명이 숨졌다.
CNBC는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세지만 델타 변이보다 덜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들도 나왔고, 보건 당국도 오미크론의 위협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달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대유행이 최종 단계라고 가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 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도 지난 달 오미크론이 마지막 대유행 변이가 될 지는 여전히 “열려 있는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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