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호남서 "지역주의 깨달라"..오늘 수도권 유세

화강윤 기자 2022. 2. 17.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어제(16일) 강원과 호남 지역을 찾았는데 특히 호남에서 지역주의를 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틀간 전국을 X자로 가로지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어제 마지막 행선지는 강원 원주였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강원도에 규제 완화할 수 있는 권한을 대폭 부여하겠습니다. 강원도민 스스로 자기들이 풀 규제 풀고, 개발을 시키라 이 말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어제(16일) 강원과 호남 지역을 찾았는데 특히 호남에서 지역주의를 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늘은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남부 등 수도권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간 전국을 X자로 가로지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어제 마지막 행선지는 강원 원주였습니다.

윤 후보는 강원도를 평화 특별 자치도가 아닌 경제 특별자치도로도 만들겠다며 안보 강화와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강원도에 규제 완화할 수 있는 권한을 대폭 부여하겠습니다. 강원도민 스스로 자기들이 풀 규제 풀고, 개발을 시키라 이 말입니다.]

약세 지역인 호남을 찾아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소환하며 민주당의 호남 독점을 깨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당은 입만 열면 광주 전남을 발전시키겠다고 합니다. 수십 년에 걸친 지역 독점 정치가 지역민에게 한 게 뭐 있습니까?]

지역 내 총생산이 하위권인 광주에는 복합 쇼핑몰조차 없다며 인공지능 거점 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에 실망한 청년층을 중심으로 호남 득표율 25%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전주에선 자신의 '적폐 수사' 발언을 '정치 보복'이라고 공격한 여권과 각을 세웠습니다.

오늘은 안성과 용인, 성남 등 경기 남부지역과 서울 송파와 서초 등 강남지역을 다니며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지지를 호소합니다.

또 경선 경쟁자였던 유승민 전 대표와 경선 이후 처음으로 만나 '원팀'의 마지막 퍼즐을 맞춥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