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CEO "대유행 최종 단계"..각국 방역지침 완화

김정우 기자 2022. 2. 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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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을 제조하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최고 경영자가 대유행이 끝나가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정점을 찍었던 미국과 유럽에서는 방역 지침을 완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가 "코로나19 대유행이 최종단계에 도달했다는 게 타당한 시나리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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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백신을 제조하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최고 경영자가 대유행이 끝나가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정점을 찍었던 미국과 유럽에서는 방역 지침을 완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가 "코로나19 대유행이 최종단계에 도달했다는 게 타당한 시나리오"라고 밝혔습니다.

방셀은 "다음 변이가 오미크론보다 더 치명적인 확률은 20% 정도"라면서, "코로나19가 독감처럼 함께 살아가야겠지만 치명률이 점차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방셀 CEO는 다만, 오미크론이 매우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매일 많은 사람이 오미크론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주 전 세계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1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르면 다음 주에 마스크 의무화 지침을 공식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몇 주간 확산세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이미 뉴욕주를 포함한 대부분 주가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했는데, 연방정부 차원에서 
새 지침을 내놓겠다는 것입니다. 

독일은 백신 접종을 받았을 경우 실내 민간모임 허용 인원을 20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 : 봄이 시작될 때까지 우리는 현재 존재하는 코로나19 규제 상당 부분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는 스포츠 경기장과 영화관 등에서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졌고, 백신패스를 검사하는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질 예정입니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정부 역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제한 조치 대부분을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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