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베를린영화제 3년 연속 은곰상..'알카라스' 황금곰상[종합]

박미애 입력 2022. 2. 17. 06:25 수정 2022. 2. 1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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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3년 연속 은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홍상수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3년 연속, 총 4차례 은곰상을 수상했다.

준희가 길수에게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을 하는데 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장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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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 열려
홍상수 '소설가의 영화' 심사위원 대상..'알카라스' 황금곰상에
연인 김민희와 무대 올라 함께 수상
코로나19 여파로 상영 일정 축소
16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사진= AFP)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3년 연속 은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홍상수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기대하지 못했는지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놀라워하며 “하던 일을 계속 할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무대에 오른 김민희는 “감동적이고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이 공식석상 나선 것은 ‘도망친 여자’로 이 영화제에 참석했던 2020년 이후 2년 만이다.

홍상수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3년 연속, 총 4차례 은곰상을 수상했다. 앞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 2020년 ‘도망친 여자’ 은곰상 감독상, 2021년 ‘인트로덕션’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이혜영 분)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을 찾아가며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산책을 하다가 길수(김민희 분)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준희가 길수에게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을 하는데 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장편이다. 김민희는 이 영화에 제작실장이자 배우로 참여했다. 영화에는 이혜영 김민희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이 출연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황금곰상은 카탈루냐의 작은 마을에 사는 복숭아 농부 가족의 삶을 그린 스페인 카를라 시몬 감독의 ‘알카라스’가 차지했다.

또 은곰상 심사위원상은 ‘로브 오브 젬스’, 은곰상 감독상은 ‘보스 사이즈 오브 더 블레이드’의 클레어 드니 감독이 수상했으며, 남녀 통합한 은곰상 주연상과 조연상은 각각 ‘라비예 쿠르나즈 vs. 조지 W. 부시’의 멜템 캅탄, ‘나우&덴’의 라우라 바수키에게 돌아갔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스크리닝 프로그램 일정을 축소해 진행 중이다. 영화제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황금곰상 수상작 ‘알카라스’

박미애 (orial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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