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 모범수 등 1,031명, 18일 가석방

법무부가 올해 3·1절을 맞아 모범 수형자 등 1천 31명을 오는 18일 오전 10시 1차로 가석방합니다.

법무부는 오늘(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3·1절 기념 가석방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감염병에 취약한 교정시설의 과밀환경 등을 고려해 2회 실시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수용기간 중 성실히 생활하고 재범위험성이 낮은 모범 수형자 중 환자와 기저질환자, 고령자 등 코로나19 면역력 취약자를 다수 포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강력사범과 성폭력사범 등 사회적 지탄을 받는 범죄를 저지르고 재범 위험성이 있는 수형자는 이번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2차 가석방은 오는 28일 시행할 예정으로 대상 인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