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산불 확산..산림청 대응 3단계 발령
[KBS 대구] [앵커]
영덕에서 난 산불이 강한 바람 속에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고 영덕군은 주민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오아영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다시 살아난 영덕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산 곳곳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불길도 잦아들다 되살아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현장에 산불 진화 헬기 36대와 진화 인력 천 2백여 명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산불이 난 지역의 산세가 험하고 지역이 넓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어제 새벽 4시쯤 영덕 지품면 삼화리 야산에서 농업용 반사필름에 의한 전신주 불꽃에서 발생해 어제 오후 5시쯤 1차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불이 되살아나 인접한 영덕읍 화천리 일대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지만, 불에 탄 임야 면적은 지금까지 100헥타르가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림청은 불길이 계속 번지자 오늘 낮 12시 반 산불 동원령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 이상일 때 내려지는 가장 높은 수준의 동원령입니다.
소방당국도 대구와 울산 등 4개 시도의 펌프차와 물탱크차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영덕군은 산불 피해에 대비해 현장 인근에 사는 주민 2백여 가구에 대피령을 발령했습니다.
또, 민가를 중심으로 산불 저지선을 구축해 산불이 민가 쪽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안전을 위해 전문 진화 인력만 야간 작업에 투입하는 한편, 민가와 국도를 중심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덕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영상편집:김무주
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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